이승연, 부모 이혼 상처 눈물 "어른들 상황따라 옮겨다니던 아이"

[서울=뉴시스] 6일 오후10시 첫 방송되는 TV조선 예능물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이승연은 가슴 아픈 가족사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제공) 2023.1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배우 이승연이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6일 오후10시 첫 방송되는 TV조선 예능물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이승연은 가슴 아픈 가족사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친척 집을 전전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던 이승연은 "고모님들이 저를 키워줬다. 내가 모르는 사연이 있었겠지만, 나는 어른들의 상황에 따라 '잠깐 여기다 둘게요'하고 옮겨다니는 아이였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지금은 괜찮다. 그런데 눈물나는 걸 보면 약간 억울한 것 같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승연의 사연을 들은 배우 백일섭은 "남의 손에서 큰다는 게 쉽지 않다"며 공감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하고 다른 어머니 두세 분과 살았는데, 아무리 잘해줘도 가슴 한 구석이 텅 비어있는 것 같았다"며 어린 시절의 상처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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