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출연…29년 만에 MBC 복귀[공식]

장진리 기자 2023. 12. 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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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석규가 29년 만에 MBC 드라마에 출연한다.

한석규는 MBC 새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극본 한아영, 연출 송연화)에 캐스팅됐다.

한석규는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로 1995년 '호텔' 이후 무려 29년 만에 MBC 드라마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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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석규. 제공| MBC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한석규가 29년 만에 MBC 드라마에 출연한다.

한석규는 MBC 새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극본 한아영, 연출 송연화)에 캐스팅됐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한국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자신이 수사 중인 살인 범죄와 연관된 딸의 비밀을 알게 되며 겪는 딜레마를 그린 가족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

2021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심사위원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된 작품으로, 3년간 개발을 거쳐 미니시리즈로 탄생했다. 탄탄한 스토리와 생동감 있는 캐릭터로 2024년 최고의 기대작이라 불릴만하다는 것이 MBC의 설명이다.

한석규는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로 1995년 '호텔' 이후 무려 29년 만에 MBC 드라마에 복귀한다.

극 중에서 한석규는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파일러이자 외동딸을 혼자 키우는 아빠 장태수를 연기한다. 장태수는 프로파일링이라는 단어조차 생경한 시절부터 자진해 범죄 행동 분석관의 길을 걸은 입지전적인 인물로 경찰 조직 내에서 독보적인 존경과 신망을 얻고 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어떤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직업적 신념은 물론, 사랑하는 딸과 관계까지 모든 것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면서 자신의 전부인 딸을 지키기 위해 진실을 밝히려 고군분투하는 캐릭터. 직업적으로는 완벽하고 존경받는 인물이지만 남편이자 아빠로는 소외된 캐릭터인 장태수를 한석규가 어떻게 그릴지 이목이 집중된다.

연출은 MBC 드라마 '멧돼지 사냥'을 연출한 송연화 PD가 맡았다. 드라마를 담당하는 남궁성우 EP는 "MBC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한석규 배우가 29년 만에 다시 돌아와 시청자들과 만난다는 데 무엇보다도 큰 의미가 있다. 국민배우 한석규가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파일러로 분해 딸을 의심, 추적하고 수사 대상으로 마주한다는 설정은 그 자체만으로 시청자들에게 매우 흥미롭게 다가갈 것이다. 여기에 극본공모를 통해 등장하자마자 시선을 사로잡은 한아영 작가의 탁월한 대본과 이미 실력을 입증한 송연화 PD의 연출이 더해져 매우 재미있는 작품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자신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2024년 하반기 MBC 금토드라마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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