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선천적 청각장애, 정명훈 ‘신이 내린 재능’이라고”(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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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선천적 장애를 딛고 성공한 사연을 공개했다.
12월 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화요초대석 코너에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출연했다.
할머니의 사랑을 받기 위해 바이올린을 시작했다는 한수진은 8살에 클래식 영재학교에 입학하는 등 일찌감치 재능을 보였다.
한수진은 선천적으로 한쪽 귀가 들리지 않는 신체적 한계를 딛고 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주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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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선천적 장애를 딛고 성공한 사연을 공개했다.
12월 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화요초대석 코너에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출연했다.
할머니의 사랑을 받기 위해 바이올린을 시작했다는 한수진은 8살에 클래식 영재학교에 입학하는 등 일찌감치 재능을 보였다. 이후 세계 3대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수상한 최초의 한국인이 됐다.
당시 콩쿠르에서 2등에 오른 한수진은 이 대회 덕분에 정경화를 만났다. 한수진은 “콩쿠르 주최 측에서 실황 연주 CD를 만들었는데, 그 CD를 정경화 선생님이 지인 댁에서 우연히 듣고 연락이 왔다. 그때부터 멘토링도 해주시고 선생님이 직접 만들고 입으셨던 드레스, 귀한 활도 선물해주시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선생님이 하셨던 말씀 중에 ‘언빌리버블’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16살 되던 생일날 정명훈 선생님을 소개받았다. 연주 리허설이 끝난 후 만났는데 정명훈 선생님이 그날 피곤하셨던 것 같다. 연주 전이라 신경도 쓰이셨는지 들어오셔서 눈을 감으시더라. 그래서 더 긴장됐다”라며 “정명화 선생님께서 시작하라고 사인을 주시더라. 연주를 마쳤는데 눈을 뜨고 계셨고 ‘하늘이 내린 재능’이라고 하셨다”라고 덧붙였다.
한수진은 선천적으로 한쪽 귀가 들리지 않는 신체적 한계를 딛고 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주자가 됐다. 한수진은 “유전이다. 엄마도 왼쪽 귀가 아예 안들린다. 대를 걸러 오는 유전이어서 저한테는 안 올 줄 알았는데 바로 유전이 됐다”라며 “원래는 부모님이 모르고 계셨다가 4살 때 학교에서 알게 됐다. 다른 사람과 다르게 소리를 듣다 보니 상상력을 풍부해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베토벤처럼 중간에 한쪽 귀가 안 들렸다면 견디기 힘들었을 거다. 전 태어날 때부터 그랬기 때문에 크게 힘든 건 없다. 오른쪽 귀가 들리긴 하지만 가끔 멀리 들리는 경우는 협연할 때 잘 안 들리면 지휘자 선생님께 의존을 하는 등 저만의 방법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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