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이 온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가 온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노량: 죽음의 바다’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으로, ‘명량’ ‘한산:용의 출현’에 잇는 이순신 장군 영화 3부작 마지막 편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는 생애 마지막 전투에 나설 이순신의 비장한 모습과 함께 동아시아 최대 해전으로 꼽히는 노량해전의 현장이 생생하게 담겼다. 여기에 “전쟁을 끝낼 최후의 전투”라는 문구는 올겨울 극장에서 가슴과 몸으로 느낄 전투의 생생함을 전달한다. 이와 함께 네이버 최초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마무리를 짓는 영화로서 제작진과 배우들이 모든 것을 걸고 만들었다는 비장함마저 느껴진다.
‘노량: 죽음의 바다’ 예고편은 ‘명량해전’ 1년 후로부터 시작된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갑작스런 사망과 함께 수세에 몰린 왜군은 조선 철수를 결정한다. 그러나 오랜 세월 누적되어 온 규모의 군대가 모두 왜로 돌아가기에는 대한민국 바다에 이순신이라는 거대한 장성이 버티고 있는 상황. 이에 조선-왜-명 삼국은 전쟁을 마무리 짓기 위한 마지막 전투에 임한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노량해전은 조선의 숨통을 끊어 놓기 직전까지 몰고 갔던 임진왜란을 끝내 마무리 지은 최후의 전투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조국을 지키기 위해 전장에 나선 이들의 모습과 성웅 이순신, 인간 이순신의 모습을 비추며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명량’ ‘한산: 용의 출현’보다 더 커진 스케일, 큰 승리를 거둔 전투의 카타르시스, 그리고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성웅으로 꼽히는 이순신의 마지막을 그릴 ‘노량: 죽음의 바다’는 가슴을 울리는 희망과 여운을 가득 채운 영화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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