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물가, 4개월째 3%대 상승…농산물 13.6%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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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가 4개월 연속 3%대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3%대 후반까지 높아졌던 상승폭은 넉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올해 6~7월 2%대로 떨어졌던 물가상승률이 8월 3.4%, 9월 3.7%, 10월 3.8%에 이어 4개월째 3%대에 머물렀지만 상승세에는 꺾인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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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가 4개월 연속 3%대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3%대 후반까지 높아졌던 상승폭은 넉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7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 올랐습니다.
올해 6~7월 2%대로 떨어졌던 물가상승률이 8월 3.4%, 9월 3.7%, 10월 3.8%에 이어 4개월째 3%대에 머물렀지만 상승세에는 꺾인 모양새입니다.
전달과 비교해선 0.6% 떨어지면서 작년 11월 이후 1년 만에 하락 반전했습니다.
석유류가 지난해보다 5.1% 하락하면서 전체 물가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유종별로는 휘발유는 2.4% 올랐지만 경유와 등유는 각각 13.1%, 10.4% 내렸습니다.
반면 농산물은 13.6% 올라 2021년 5월 이후로 2년 6개월 만에 최고 상승폭을 나타냈습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하고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 물가는 지난해 11월 대비 3.3% 상승했으며,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4.0%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선 어개와 채소, 과실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12.7% 올랐습니다.
특히 신선과실지수는 24.6% 급등했습니다.
이 가운데 사과는 55.5%, 귤은 16.7% 상승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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