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값 200만원” 강남 키우는 아이돌에 돈 아깝지않은 이유(동네친구 강나미)

[뉴스엔 하지원 기자]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대표가 된 근황을 전했다.

12월 4일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강남, 아이돌 대표 되다 시혁이 형 기다려라! 원팩트가 간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강남은 "큰일 벌였다. 대표가 됐다. 아이돌 제작하고 있다. 이 친구들이 처음으로 예능을 찍는데 여기가 그 자리가 될 것 같다"고 했다.

강남이 제작한 신인 아이돌 원팩트(ONE PACT, 종우 성민 태그 예담 제이창)는 11월 30일 데뷔했다. 강남은 "예쁘게 봐주시길 바란다. 제일 중요한 얘기를 하자면 리더 종우가 롤 마스터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제이창, 성민, 태그가 촬영장에 도착했다. 강남은 "보세요, 우리 애들이다"며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봤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토크를 이어나가던 중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대표 강남에서 불만인 부분이 있냐고 물었다.

성민은 먼저 "칭찬이 박하다"며 "오는 연락이 피드백이 많다. '너네 왜 이거 안 하고 있어?' 이런 식으로"라고 했다. 이에 강남은 "성민이한테 칭찬을 많이 안 했다. 성민이가 소통이 제일 잘된다. 얘를 믿고 많이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태그는 강남이 고집이 세다며 "나랑 성격이 비슷하다. 초반 곡 선택할 때 '이걸로 해야 한다' 하더라. 나도 반대 입장으로 똑같이 했었다. 내가 조금 더 의견을 내서 이겼다"고 설명했다.

식비 100만 원 지원 이야기도 나왔다. 성민은 "직원 분들 있으면 법카로 밥을 먹는데, 한 달에 식비 100만 원이면 되지? 하더라. 요즘 물가에 1인 1만 원은 나온다. 5인이 두 끼 먹으면 10만 원이고 30일이면 300만 원이 나온다"고 주장했다.

이에 강남은 "그렇게까지 밥이 많이 들어갈지 몰랐다. 근데 내가 예담이한테 돈을 계속 보냈었다. 200만 원씩 보냈다"고 해명했지만, 멤버들은 이 사실을 알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