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안다행' 종영, 박수 칠 때 떠났다…안정환·붐, 뭉클한 마지막 내손내잡 '최고 6.9%'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MBC 예능 '안싸우면 다행이야'가 안정환, 붐의 '내손내잡'을 끝으로 3년 반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안다행' MC 안정환과 붐의 3년 반만의 첫 '내손내잡'이 그려진 가운데 5.4%(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81주 연속 동 시간대 1위라는 기록을 세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붐과 정호영도 안정환의 성화에 '내손내잡'에 몰두했고 이들은 망둑어, 굴, 박하지, 개불, 해삼 등 풍성한 재료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MBC 예능 ‘안싸우면 다행이야’가 안정환, 붐의 ‘내손내잡’을 끝으로 3년 반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4일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 마지막 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안다행’ MC 안정환과 붐의 3년 반만의 첫 ‘내손내잡’이 그려진 가운데 5.4%(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81주 연속 동 시간대 1위라는 기록을 세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6.9%까지 치솟았다.
이날 안정환은 ‘안다행’ 마지막 회를 맞이해 붐을 무인도로 초대했다. 이는 두 사람의 첫 ‘내손내잡’으로 이들이 잡은 재료를 최고의 요리로 만들어 줄 셰프 정호영도 함께했다. 안정환은 섬에 곧 VIP 손님이 온다고 말하며 평소보다 더 열심히 해루질을 했다. 붐과 정호영도 안정환의 성화에 ‘내손내잡’에 몰두했고 이들은 망둑어, 굴, 박하지, 개불, 해삼 등 풍성한 재료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더해 선박 운전 면허증을 따 놓은 붐 덕분에 미리 던져둔 통발도 쉽고 빠르게 건질 수 있었다. 안정환은 자신의 목표였던 선박 운전 면허증을 먼저 딴 붐을 보며 부러워했다. 하지만 곧 통발에서 장어와 우럭을 확보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섬에 돌아왔다.
정호영은 물론 안정환과 붐도 요리에 일가견이 있었기에, 이들의 저녁 식탁은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풍성했다. ‘안정탕’으로 유명한 국물 요리의 고수 안정환의 ‘맑은 조개탕’부터 붐의 시중의 파는 치킨 맛보다 더 맛있는 ‘게촌 치킨’, 그리고 정호영 셰프의 기술이 들어간 ‘망둑어&우럭 초밥’과 ‘통장어 튀김’까지. 지켜보던 모두가 자신이 VIP 손님이길 바라게 되는 요리들이었다.
안정환이 이토록 열심히 저녁 식사를 준비한 이유인 VIP 손님의 정체는 바로 붐이었다. 붐은 깜짝 놀라며 “지금까지 늘 남을 빛나게 하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는데, 내가 주인공이라니 깜짝 놀랐다. 영원히 잊지 못할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안정환이 VIP 손님의 정체를 공개하는 순간에는 시청률이 6.9%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붐도 안정환을 위해 준비한 것이 있었다. 그는 안정환이 첫 섬이었던 황도에서 맛본 섭에 행복해했던 모습을 기억하며, 섭을 챙겨왔다. 이를 본 안정환은 “내가 널 안 이후로 제일 잘한 일”이라며 폭풍 칭찬했다. 안정환은 자신의 섬 생활 시작과 끝을 장식하게 된 섭을 먹으며 울컥했다.
황도를 시작으로 약 3년 반 동안 자연과 함께하며 만렙 촌장님이 된 안정환. 그는 “더울 때는 너무 덥고, 추울 때는 동상 걸릴 정도로 너무 추웠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시간이 다 고마웠다”며 “지금까지 한 방송 중 (‘안다행’이) 가장 기억에 남는 방송이다”라고 ‘안다행’을 향한 애정이 가득한 종영 소감을 밝혔다.
3년 반 동안 든든하게 스튜디오를 지켜 준 붐도 “’안다행’은 나에게도 힐링 프로그램이었다.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나 자연과 함께 자랐기 때문”이라며 “시청자분들이 그리워하고, 아쉬워할 만큼 저도 더 크게 아쉽고 그리울 것 같다”고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안정환은 “섬 생활을 예쁘게 지켜봐 주신 시청자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붐은 “사랑해 주신 ‘안다행’ 팬 여러분 너무 고맙습니다”라고 고개 숙여 끝인사를 전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종합] 혜리, "다들 무선으로 갈아탈때도, 유선 이어폰 10년 넘게 썼다" ('마리끌레르') | 텐아시아
- [공식] 한석규, 29년만 MBC 복귀…'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출연 확정 | 텐아시아
- [종합] 윤두준 "네 거짓말 때문에 힘들다"…이집트 길 위에서 보낸 8시간('위대한 가이드') | 텐아
- [종합] "혹 내가 착각한 것이냐" '혼례대첩' 로운, 조이현에 꾹꾹 눌러왔던 진심 고백했다 | 텐아
- [종합] 김남길 "공채 합격 후 교통사고로 6개월 입원…후유증으로 대사 못 외워" ('슈취타') | 텐아
- '티아라 대표' 김광수, 유명 연예인과 스캔들 터졌다…화끈한 실명 고백에 현장 초토화 ('가보자G
- 15세 오유진, 42세 신유에 하트 뿅뿅 "왕자님 너무 완벽" 애정 폭발 ('불후의명곡') | 텐아시아
- 하원미, ♥추신수 어깨 충격 진단에 눈물 "배트 드는 것조차 기적" | 텐아시아
- '♥라도와 8년 연애' 윤보미, 겹경사 터졌다…조현아 떠난 '나솔사계' 안방마님 등극 | 텐아시아
- 전현무 문전박대 굴욕 당했다…녹화 중 초유 위기 "방송국 사기꾼들 많아" ('전현무계획2') | 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