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리스크는 이낙연이 쏘아 올린 공”…이낙연 출당 요구 다시 등장

조성진 기자 2023. 12. 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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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하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의 출당을 요구하는 당원 청원이 올라왔다.

5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응답센터를 보면 지난 3일 '이낙연 전 대표 당내 통합에 장애물 출당요청'이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글에서 "77.7% 당원이 뽑은 이재명 대표를 (통해) 민주당 당원은 총선을 치르길 원한다"며 "힘을 모아 통합해야 할 때 또다시 분란을 일으키는 이낙연 전 대표를 당원으로서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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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3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에서 열린 박시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하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의 출당을 요구하는 당원 청원이 올라왔다.

5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응답센터를 보면 지난 3일 ‘이낙연 전 대표 당내 통합에 장애물 출당요청’이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1만3600여명이 동의해 동의율은 27%다.

청원자는 글에서 "77.7% 당원이 뽑은 이재명 대표를 (통해) 민주당 당원은 총선을 치르길 원한다"며 "힘을 모아 통합해야 할 때 또다시 분란을 일으키는 이낙연 전 대표를 당원으로서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당내 통합을 저해하는 이낙연 당신을 당원들 분노가 하늘을 찌른다. 더 이상 민주당에 둘 수 없다"고도 했다. 이어 "이낙연은 민주당 당원을 악성팬덤 개딸로 악마화해 당원들을 모욕하고 있다"며 "더 이상 악성팬덤정치가 있는 민주당에 있지 말고 떠나시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청원자는 또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의혹은 이 전 대표가 시작한 것이라고 강변했다. 그는 "대장동 리스크 이낙연 당신이 쏘아 올린 내용 아니던가? 현재 대장동에서 돈 받은 증거 있나?"라며 "대장동 특검하자고 해도 안 받은 것이 국민의 힘"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연대와 공생’ 강연을 시작으로 공개 행보를 하며 이 대표를 비판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이 대표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1심에서 불법 정치자금 및 뇌물 수수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자 "당에서 중지를 모으고 결단해야 할 것은 결단해야 한다"며 사실상 이 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다. 전날(4일) 연합뉴스TV 인터뷰에서는 "제3세력이라는 것은 양당 모두 싫다는 사람들에게 선택지를 제시하자는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이 대표, 두 분 중 한 분만 고르라는 시험문제가 작년 대선부터 계속돼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는 신당 창당 가능성을 띄운 것으로 해석한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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