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29년만에 MBC 드라마 출연…'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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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석규가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로 돌아온다.
MBC는 5일 한석규가 새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제/극본 한아영/연출 송연화)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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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한석규가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로 돌아온다.
MBC는 5일 한석규가 새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제/극본 한아영/연출 송연화)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한ㄴ석규는 지난 1995년 '호텔' 이후 29년만에 MBC 드라마에 나선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한국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자신이 수사 중인 살인 범죄와 연관된 딸의 비밀을 알게 되며 겪는 딜레마를 그린 가족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 장르물적 성격을 지녔지만, 결국은 가족의 관계, 믿음과 의심과 관련된 이야기를 심도 있게 담은 입체적인 작품이다.
2021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에서 심사위원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된 한아영 작가의 작품으로 지난 3년간 MBC의 드라마 개발 노하우를 집약해 미니시리즈로 개발했다. 탄탄한 스토리와 생동감 있는 캐릭터는 물론, 극적 재미를 갖춰 2024년 MBC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한석규는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파일러이자 외동딸을 혼자 키우는 아빠 장태수를 연기한다. 그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대체불가 연기의 신임을 입증한 한석규가 선보일 장태수는 프로파일링이라는 단어조차 생경한 시절부터 자진해 범죄 행동 분석관의 길을 걸은 입지전적인 인물로 경찰 조직 내에서 독보적인 존경과 신망을 얻고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어떤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직업적 신념은 물론, 사랑하는 딸과의 관계까지 모든 것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면서 자신의 전부인 딸을 지키기 위해 진실을 밝히려 고군분투하는 캐릭터이다. 직업적으로는 완벽하고 존경받는 인물이지만 남편이자 아빠로는 소외된 캐릭터인 장태수가 배우 한석규를 만나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가 된다.
연출은 MBC 드라마 '멧돼지 사냥'을 연출한 송연화 PD가 맡았다. 이미 전 작품들을 통해 특유의 감각적이고 치밀한 연출로 실력을 입증한 송 PD가 그려낼 새로운 모습의 심리 스릴러 드라마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남궁성우 EP(기획 프로듀서)는 "MBC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한석규 배우가 29년 만에 다시 돌아와 시청자들과 만난다는 데 무엇보다도 큰 의미가 있다, 국민배우 한석규가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파일러로 분해 딸을 의심, 추적하고 수사 대상으로 마주한다는 설정은 그 자체만으로 시청자들에게 매우 흥미롭게 다가갈 것이다, 여기에 극본공모를 통해 등장하자마자 시선을 사로잡은 한아영 작가의 탁월한 대본과 이미 실력을 입증한 송연화 PD의 연출이 더해져 매우 재미있는 작품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드라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내년 하반기 금토드라마로 편성됐으며 본격 제작에 돌입한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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