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이정우 "과거 산후우울증, 멍하니 있는 시간 길어져"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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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이정우 씨가 과거 산후우울증을 털어놨다.
5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이른 나이에 부모가 돼 이젠 농부의 길을 걷고 있는 이정우-류민재 씨 부부의 이야기가 담긴 '남편은 철부지' 2부로 꾸며졌다.
이와 함께 이정우 씨는 "제가 살짝 산후우울증이 와서 힘들었다. 광주에 아무도 없고, 아기는 어리고, 말할 사람이 없어서 너무 우울했다"며 "그때는 멍하니 있는 시간이 더 길었다. 엄마가 진짜 걱정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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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인간극장' 이정우 씨가 과거 산후우울증을 털어놨다.
5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이른 나이에 부모가 돼 이젠 농부의 길을 걷고 있는 이정우-류민재 씨 부부의 이야기가 담긴 '남편은 철부지' 2부로 꾸며졌다.
이날 문경희 씨는 딸 이정우 씨를 위해 시작한 광주광역시 살이에 대해 "처음엔 걱정했는데 좋다"고 말했다.
이에 이정우 씨는 "나 때문에 엄마가 온 것도 크다. 내가 우울증이 있어서"라고 털어놨다. 문경희 씨는 "거의 한 달에 반, 2주 정도는 여기서 살다시피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정우 씨는 "제가 살짝 산후우울증이 와서 힘들었다. 광주에 아무도 없고, 아기는 어리고, 말할 사람이 없어서 너무 우울했다"며 "그때는 멍하니 있는 시간이 더 길었다. 엄마가 진짜 걱정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문경희 씨는 "제가 한 달에 2주 정도는 와서 살고, 전화통화도 많이 했다. 그런데 손주 낳고 나서는 손주도 보고 싶고, 딸도 보고 싶어서 거의 여기에 와서 살다시피 했다"며 "그래서 그런지 정이 많이 들었다. 사돈들하고 정이 많이 들어서 잘 챙겨주시니까 자꾸 오게 되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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