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병원 마취 실수로 반려견 무지개다리 건너‥의사 울며 사과”

이하나 2023. 12. 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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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서진이 의료사고로 반려견을 떠나보냈다.

박서진은 "아침에 일어나면 아빠한테 가서 애교부리고 엄마를 그렇게 껌딱지처럼 매일 붙어 다니고 같이 자고. 엄마 아빠 나갔다 들어올 때를 어떻게 아는지 3층 창문 밖을 바라보면서 엄마, 아빠 올 때를 기다리고, 기다리던 엄마랑 아빠가 집에 오면 신나서 마중 나가고. 그런 똑똑하고 애교 많은 아이를 보냈습니다"라고 하늘로 떠난 반려견을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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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서진 소셜미디어)

[뉴스엔 이하나 기자]

가수 박서진이 의료사고로 반려견을 떠나보냈다.

최근 박서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백설기 하늘나라로 소풍 갔어요. 우리집 막내딸이자 애교쟁이”라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박서진은 “아침에 일어나면 아빠한테 가서 애교부리고 엄마를 그렇게 껌딱지처럼 매일 붙어 다니고 같이 자고. 엄마 아빠 나갔다 들어올 때를 어떻게 아는지 3층 창문 밖을 바라보면서 엄마, 아빠 올 때를 기다리고, 기다리던 엄마랑 아빠가 집에 오면 신나서 마중 나가고. 그런 똑똑하고 애교 많은 아이를 보냈습니다”라고 하늘로 떠난 반려견을 추억했다.

앞서 박서진은 지난달 30일 슬개골 탈골 수술 중 병원의 마취 실수로 반려견이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박서진은 “병원 의사 선생님도 많이 미안해하시고 사과해 주셨어요. 정말 착하신 분이시구나. 설기에게 정말로 미안해하시고 계시구나. 설기를 보며 진심으로 우시길래 더 이상 미안해하지 않으셔도 된다, 괜찮다. 아무것도 안 해주셔도 된다, 좋게 마무리 지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서진은 2013년 싱글 앨범 ‘꿈’으로 데뷔했으며, KBS 1TV ‘아침마당’, TV조선 ‘미스터트롯2’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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