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경제성장률 0.6%…3분기 연속 '플러스'(2보)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올해 3분기 우리나라 경제가 0.6% 성장하며 3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 10월 발표된 속보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0.6%를 기록했다.

지난 7월 발표된 속보치와 동일한 수준으로 3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이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1.4%로 나타났다.

GDP는 지난해 4분기 -0.3%를 기록해 2년 6개월만에 마이너스 전환됐지만, 올해 1분기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이후 민간 소비가 늘면서 0.3% 성장했고, 2분기에는 0.6% 올랐다.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손에 쥐는 소득을 나타내는 실질 국민총소득(GNI) 증가율은 전기 대비 1.6% 상승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3.0% 늘었다. 실질 GNI는 국민이 일정기간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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