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많지만" 박군♥한영, '노래 부스까지' 첫 자가 자랑 ('동상이몽')[SC리뷰]

정안지 2023. 12. 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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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 한영 부부의 첫 자가가 공개됐다.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는 그동안 박군, 한영은 자가 마련을 위해 명의 논쟁부터 인테리어 공사까지 역대급 갈등을 빚었던 만큼 부부의 집에 이목이 쏠렸다.

한영은 아버님과 어머님이 좋아하셨던 비빔밥과 된장찌개를 준비, 박군은 "마음이 너무 예쁘다"고 감동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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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박군, 한영 부부의 첫 자가가 공개됐다.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는 그동안 박군, 한영은 자가 마련을 위해 명의 논쟁부터 인테리어 공사까지 역대급 갈등을 빚었던 만큼 부부의 집에 이목이 쏠렸다.

이날 부부는 우여곡절 끝에 새 단장 마친 자가에 입성, 들어오는 순간 핑크빛 중문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때 시골살이 로망을 끝낸 현영은 "대출을 많이 받아 열심히 일해야 한다. 두 집 살림 힘들었다"며 밝혔다.

화이트톤 거실에 컬러와 큰 액자로 포인트를 줬고, 안방에는 뮤럴 벽지로 포인트를 줘 시선을 끌었다. 박군만의 드레스룸에는 꿈에 그리던 노래 부스가 설치돼 있었다. 박군은 "먼지를 안 닦으면 내가 다 마셔야 하지 않나"며 계속해서 청소해 웃음을 안겼다.

널찍한 우드 톤 모던 주방에 박군은 "주방 너무 예쁘다. 너무 고맙다. 나를 위해서"라며 자신 맞춤 주방 인테리어를 해준 한영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군은 넓은 주방에서 골뱅이 국수를 뚝딱 만들었다. 한영은 "자기는 외줄타고 요리해야 할 것 같다"며 "사람들이 남편 요리 잘한다고 부러워한다. 그리고 역시 요리 잘하는 남편 있어서 너무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영은 처음으로 요리에 도전했다. 한영은 "이사 후 처음으로 모시고 싶은 분들이 부모님이지 않나. 어머님 아버님은 안 계시지만 살아계셨다면 부모님이 오셨으면 좋았겠다는 생각할 것 같더라"며 "살아 생전에 좋아하셨던 음식을 대접하는 느낌으로 함께했으면 좋겠더라"고 했다.

박군이 7살 때 이혼하신 부모님. 이후 박군의 아버지는 박군이 서른 즈음 공중전화로 전화를 하셨고, 당시 박군은 혼자 힘들어하는 아버지를 모시려 했지만, 이후 아버지는 연락이 없었다고. 그리고 결혼 3주 전 관공소에서 '아버지가 위독하시다'고 연락을 받았고 결혼식 끝나고 돌아가셨다는 아버지.

박군은 "이야기 들어보니 너무 마음 아프더라. 혼자 고시원이 계셨더라. 말기암 판정 받았는데 말기라고 하니까 치료에 돈 들어갈까봐 수술도 안 하셨다더라. 계속 버티셨다더라"며 "혹이 생기고 전이가 됐다"고 당시 아버지의 상태를 전했다. 이어 그는 "연락을 주신 공무원분한테 감사드린다"며 "간병인 분과 통화하면서 말했더니, 그 분은 내가 누군지 알지 않나. 아버지께 내 영상을 다 보여줬다더라. 아버지는 내가 가수가 된 지도 몰랐다더라. 내 모습을 보여 드리니 너무 좋아하셨더라"고 했다. 한영은 아버님과 어머님이 좋아하셨던 비빔밥과 된장찌개를 준비, 박군은 "마음이 너무 예쁘다"고 감동 받았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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