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브리핑] 또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최근 안전 검사 땐 '양호'

[이현웅] 입력 2023. 12. 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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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12월 5일 화요일입니다. 굿모닝 브리핑 시작합니다.

오늘은 먼저 한국일보에 실린 사진 보겠습니다.

어제 오전 8시 42분, 경복궁역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는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시민 10여 명이 넘어졌는데,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출근길에 굉장히 아찔한 사고였습니다. 정부는 지난 2013년 야탑역 사고 이후모든 에스컬레이터에 필수적으로역주행 방지 장치를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전체 1,800여 대 중이 방지 장치가 없는 곳이 620대,34%에 달하고 있습니다. 비용이나 기술적인 이유로 설치가 어려워서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건데 기사에서는 당장 일괄적으로 설치하기가 어렵다면 안전검사라도 제대로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에 사고가 난 경복궁역 에스컬레이터도바로 지난달 점검에서 '양호'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고의 원인은 조금 더 정확하게 파악해봐야 하겠지만 안전검사가 부실하게 이뤄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는 뜻입니다. 한 전문가는 이를 보면서 주요 부품의 내구 연한을 정하는 등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고요. 동시에 에스컬레이터를 타며 걷거나 뛰는 행위가공공시설을 파괴해 세금을 쓰게 한다면서두 줄 서기를 생활화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임금에 따른 둘째 이상 출산 비율을 분석한 중앙일보 기사 보겠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2010년부터 2022년까지,출산휴가를 쓴 여성근로자 약 70만 명을 분석해서 그 상관 관계를 도출했습니다. 그 결과가 지금 확대된 그래프에 표현되어 있는데 보면 50만 원 미만부터 600만 원 이상까지임금 구간을 나눠놨고요. 둘째 이상 출산 비율은 점차 늘어나다가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다시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여기서 꼭짓점이 되는 구간이 350만 원 이상,400만 원 미만입니다. 이를 보면 350만 원보다 낮은 임금을 받는이들에 대해 소득을 보전해 주는 게 추가 출산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겠고요. 반면 400만 원 이상으로 갈수록 추가 출산율은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에 대해선 추가 출산을 하지 않을 경우의 기회비용이 출산을 할 때의 편익보다 더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따라서 소득에 따라서 출산율 제고 정책도다르게 만들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고 있었습니다.

다음은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전국 임상수의사 185명을대상으로 조사를 해보니까 이 중에 95%가 학대로 의심되는동물을 진료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중 61%는 전치 4주 이상의중상을 입은 동물이었고,학대 의심 부상으로 동물이 사망했다고응답한 경우도 20%에 달했습니다. 진료를 맡았던 수의사들 중 실제 신고까지한 경우는 11명, 단 6%에 그쳤는데요. 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로는 보호자와의갈등을 원하지 않아서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외에도 신고를 하더라도 사건이 해결될 것 같지 않아서, 법적으로 곤란해지는 상황을 원하지 않아서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보며 한 전문가는 아동학대 사건이 주로 의료기관과 같은제3자에 의해 발견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동물학대 감시에서도 수의사의 역할이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동물학대 대응과 예방을 위한세부적인 법적 장치가 필요하고,수의사 제보자를 보호할 방안이 절실한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볼 마지막 기사입니다.

곧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연말, 연초에 초콜릿 선물을주고 받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그런데 초콜릿 가격 상승세가심상치 않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주 원료인 코코아 가격 오름세가유독 가파르기 때문인데요. 이상기후가 주요 원산지를 덮친 영향이 큽니다. 코트디부아르와 가나, 이 두 나라는전 세계 코코아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엘니뇨가 부른 폭우와 홍수가 덮치면서수확량이 급감했습니다. 코트디부아르는 전년 대비 25% 정도 감소했고, 가나 역시 13년 만에 최저 수준의 생산량을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그러면서 실제 코코아 가격은 1년 사이에 50% 정도 폭등했습니다. 이와 함께 초콜릿의 또 다른 원료인 설탕 값도 심상치 않은데요. 설탕 원료인 사탕무를 생산하는유럽 북서부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생산량이급감했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글로벌 식품 업계는 초콜릿이 들어간 제품에 대해 가격 인상을예고하고 나섰습니다. 연말, 연초 먹거리 물가가 급등하기 마련인시점인데 코코아가 불쏘시개 역할을 하게 될 수 있다고 기사에서는 우려하고 있습니다.

12월 5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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