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바' 박은빈 "어떻게 득음했냐고? 하루 3시간 6개월 연습" [인터뷰]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다르게 가벼운 마음으로 쉽게 선택했던 작품이에요."
박은빈의 지난해 그야말로 열풍이었던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 후 차기작으로 '무디바'를 선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오후 서울 청담동 나무엑터스 사옥에서 만난 박은빈이 ‘무인도의 디바’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2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이하 ‘무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 분)의 디바 도전기를 담은 드라마다.
이어 “‘우영우’를 워낙 어렵게 결정했기 때문에 반대로 쉽게 결정해보자고 결심한 작품이었는데 하기로 한 순간부터 느낀 게 최소 4가지를 해야 하는 역할이었다. ‘수영, 노래, 기타, 해보지 않았던 사투리까지 해야 했네’ 뒤늦게 깨닫고 따라잡기 위해 애썼던 7개월이었다”라며 웃어 보였다.
이어 “7월 말, 8월부터 본격적인 녹음이 시작됐다. 녹음 장소에서 실력이 많이 향상된 것 같다. 실제 디렉터, 작곡가님들의 프로듀싱을 받으면서 어떻게 표현해야 전달되는지 지름길로, 빠른 길로 저를 갈고 닦아주셨다. 그분들이 오랜 시간 쌓아온 노하우들을 최대한 빠르게 흡수하겠다는 일념으로 임했다. 그때부터 많이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영과 사투리 연습에 대해선 “제가 물을 무서워 한다. 수중촬영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었어서 쉽지 않았지만 감독님의 확실한 콘티가 있어서 안전하게 촬영할 수 있게 도와주셨다”면서 “사투리 또한 처음에는 어떻게 입을 떼야 할까가 고민이었지만 사투리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하는 언어니까 목하만의 감성을 잘 담아보자고 생각하니까 편해지더라. 목하만의 정서를 잘 전달해드리고 싶었다”고 박은빈만의 고민을 전했다.
이어 “저도 처음엔 시청자분들 반응처럼 ‘여자가 혼자서 15년 동안 말이 돼?’ 했는데 (드라마가) 가능한 것만 보여줘야 하는 미디어는 아니지 않나. 어차피 판타지 설정이 들어갈 것이라면 생존 이야기보다 약간의 동화 같은 설정을 어떻게 내 얼굴로 구현할 수 있을지 궁금했다”면서 “목하가 무인도의 생활로 인해 어떤 걸 얻고 돌아왔는지 같이 알아가고 싶은 마음 때문에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성 있기에 사람 있다"...'성폭행' 배우에 일침 [그해 오늘]
- “영상통화 중 몰래 녹화” 황의조 '제2의 여성' 나왔다
- ‘둔기로 아내 살해’ 50대 변호사, 전 국회의원 아들이었다
- 최대 음원스트리밍 '스포티파이' 직원 15% 감원…올들어 세번째
- “어쩐지 싸더라”…말 많고 탈 많은 ‘알리’
- 6개월 딸 15층 밖으로 던진 친모…“조울증·우울증” 주장
- “올해는 선물 받나”…산타랠리 두고 반응 엇갈리는 이유
- "냄새 미쳤다"...주머니 속 아이폰 연기 '펄펄', 애플 조치는?
- 최민환·율희, 결혼 5년 만에 파경
- PGA 챔피언스투어 도전 최호성 "뼈가 부서지더라도 끝까지 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