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바' 박은빈 "3단 고음 어렵지 않아…4옥타브도 올라간다"[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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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빈이 '무인도의 디바' 속 디바 변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최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서 박은빈은 극 중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로 분해 열연에 더불어 완벽한 열창을 선보였다.
박은빈은 완벽한 디바 변신을 위해 하루에 3시간씩 6개월 동안 43번의 레슨을 받았다고 밝혔다.
완벽한 디바로 변신했지만, 박은빈은 아직도 노래 실력에 대한 확신은 없다는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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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배우 박은빈이 '무인도의 디바' 속 디바 변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최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서 박은빈은 극 중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로 분해 열연에 더불어 완벽한 열창을 선보였다.
박은빈은 종영을 맞아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노래 레슨을 받으면서 나의 한계가 어디까지일지를 알아보고 싶었다. 음역대가 그래도 높은 편이었는데 발성 연습을 해주셨던 선생님이 어디까지 가능한지 가보자 해서 내보니 4옥타브 도까지는 가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살짝 화제가 됐던 '그날 밤'이 가장 높았고 3옥타브 솔 샵까지 올라갔다. 생각보다 고음은 어렵진 않았다"라고 3단 고음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가장 어려운 곡은 '그날 밤'이 맞다며 "죽을 뻔했다. 노래 자체가 리듬을 잘 타야 하는데 감성도 가득했어야 해서 어려웠다. 어쿠스틱 버전, 경연 버전이 있는데 경연 버전은 2008년의 윤란주(김효진)를 뛰어 넘어야했다"라며 "둘 다 내가 불러야 하는데 내가 나를 계속 이겨야 했다. 내가 어제의 나를 이기기도 어려운데 최전성기 설정보다 더 훨씬 낫다는 설정을 위해 어떻게 뭘 더 할 수 있을지 고민했고 녹음실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원래 노래를 잘했냐는 물음에는 단호하게 고개를 저으며 "노래는 좋아했던 장르지만, 잘 부르는 것과는 다르다. 하고 싶지만, 실력을 쌓을 밑바탕은 없었는데 덕분에 고되지만 즐거운 작업이었다"라고 답했다.
박은빈은 극 중 우상인 윤란주의 모창 가수로 무대 뒤에서 첫 노래를 시작한다. 이에 박은빈은 "그냥 잘하는 역할이면 내 실력만 키우면 됐을 텐데 최전성기 가수의 목소리가 되는 역할이었다 보니까 란주의 목소리를 대신하는 게 어울릴까 생각했다. 효진언니 얼굴에 어울리는 목소리가 돼야하고 란주의 전성기를 납득시킬 만한 노래실력이 있어야 해서 이정도면 될까 하는 생각에 매 순간 좌절했다"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이어 "극 중 캐릭터 자체가 란주의 목소리를 대신해야 하는데 나의 목소리를 또 대신해야 하는 사람이 생기면 대신하는 가수의 대신하는 목소리가 생기는 것이다. 그럼 몰입하기에 장애물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직접 노래에 도전한 이유를 설명했다.
박은빈은 완벽한 디바 변신을 위해 하루에 3시간씩 6개월 동안 43번의 레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초반 1~3월까지는 집중 레슨을 받았는데 4월 촬영 시작되고 나서는 시간이 많이 없어져서 1주일에 한 번 받을 수 있으면 다행인 정도였다"라고 노력을 밝혔다.
노래 실력은 녹음실에서부터 늘어났다며 "아무래도 녹음실에서 작곡가님의 디렉팅을 받는 게 출제자의 의도를 아는 것이다. 작곡가님이 집중 프로듀싱을 해주셔서 실력을 쑥쑥향상할 수 있었다. 음악팀 녹음 실에서 있었던 일들이 진정한 디바 도전기였다. 이걸 다큐멘터리로 찍어 놓아야 한다고 얘기했을 정도로 치열한 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
완벽한 디바로 변신했지만, 박은빈은 아직도 노래 실력에 대한 확신은 없다는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점점 녹음 경험이 쌓이고 하다 보니까 들으시는 분들도 이전 곡을 다시 녹음하면 더 좋아질 것 같다고 아쉬워하기도 하셨다"라면서도 "스스로의 노래 실력에 화신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나는 나의 처음을 아니까 참 많이 노력했고 많이 나아졌구나 최선을 다했으니 미련은 갖지 말자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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