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건희 잔류 협상 연말 장기전 예고? 두산 “아직 조건 제시 안 해…샐러리캡 깰 생각 없다.”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 2023. 12. 5.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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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와 FA 투수 홍건희와 협상 테이블이 연말 장기전으로 이어질까.

두산 관계자는 "우리 구단은 샐러리캡을 한 차례도 깰 생각이 없다. 양석환과 홍건희 선수 계약을 준비할 때부터 그런 부분을 고려했다. 물론 샐러리캡을 고려하면 남은 협상이 쉽게 진행될 분위기는 아니다. 시간은 두고 길게 바라보면서 협상이 이어질 듯싶다"라고 바라봤다.

홍건희와 협상 테이블 분위기에서 보듯 두산은 외부 FA 영입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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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와 FA 투수 홍건희와 협상 테이블이 연말 장기전으로 이어질까. 두산이 아직 조건 제시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샐러리캡이 잔류 협상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두산은 올겨울 FA 시장에서 내부 FA 내야수 양석환과 투수 홍건희를 모두 잡고자 한다.

두산은 먼저 양석환을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잔류로 이끌었다. 두산은 11월 30일 양석환과 4+2년 최대 78억 원 FA 계약 체결을 공식 발표했다.

FA 투수 홍건희. 사진=김영구 기자
FA 투수 홍건희. 사진=김영구 기자
첫 4년 계약의 총액은 최대 65억 원(계약금 20억 원, 연봉 총액 39억 원, 인센티브 6억 원)이다. 4년 계약이 끝난 뒤에는 구단과 선수의 합의로 발동되는 2년 13억 원의 뮤추얼 옵션을 포함했다.

두산 관계자는 “양석환은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면서 3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하는 등 타선에 꼭 필요한 선수”라며 “그라운드 위에서는 물론 더그아웃 리더 역할까지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양석환을 잡은 두산은 이제 홍건희와 협상 테이블에 집중할 계획이다. 홍건희는 2023시즌 64경기(61.2이닝)에 등판해 1승 5패 22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 3.06 62탈삼진 WHIP 1.48로 필승조 역할을 잘 소화했다. 정규시즌 막판 하락세가 다소 아쉬웠지만, 홍건희는 두산으로 이적한 2020시즌부터 4시즌 연속 시즌 60이닝 소화를 통해 불펜 투수로서 내구성을 인정받았다.

두산은 홍건희와 11월 30일 첫 협상 테이블을 차려 탐색전을 펼쳤다. 다만, 구체적인 구단 측의 조건 제시는 없었다.

두산 관계자는 12월 4일 “첫 만남 때는 구체적인 계약 관련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아직 구단 제안을 홍건희 측에 제시하지 않았다. FA 시장 분위기를 살펴보면서 홍건희 측과 대화를 계속 이어가고자 한다. 아직 다음 약속을 잡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두산은 이미 양석환을 포함한 굵직한 장기 FA 계약을 다수 맺었다. 샐러리캡 한도 초과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로 알려졌다. 두산 구단도 샐러리캡을 한 차례도 깰 생각이 없다.

두산 관계자는 “우리 구단은 샐러리캡을 한 차례도 깰 생각이 없다. 양석환과 홍건희 선수 계약을 준비할 때부터 그런 부분을 고려했다. 물론 샐러리캡을 고려하면 남은 협상이 쉽게 진행될 분위기는 아니다. 시간은 두고 길게 바라보면서 협상이 이어질 듯싶다”라고 바라봤다.

홍건희와 협상 테이블 분위기에서 보듯 두산은 외부 FA 영입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결국, 샐러리캡이 두산의 발목을 잡고 있다. 홍건희와 내부 FA 협상뿐만 아니라 일반 연봉 계약도 난제가 될 수밖에 없다. 과연 올겨울 두산이 샐러리캡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문제를 풀어갈지 궁금해진다.

FA 투수 홍건희. 사진=천정환 기자
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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