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시티와 극적 무승부' 포스테코글루 감독, PL 이주의 팀 감독 선정

김아인 기자 2023. 12. 5.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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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3-3으로 따라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프리미어리그(PL) 이주의 팀 감독으로 선정됐다.

토트넘 훗스퍼는 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에서 맨시티와 3-3으로 비겼다.

전반 31분 필 포든이 역전골을 넣었고, 전반 종료까지 맨시티는 홀란드, 알바레스 등이 슈팅 기회를 가져가며 계속해서 토트넘을 몰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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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3-3으로 따라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프리미어리그(PL) 이주의 팀 감독으로 선정됐다.


토트넘 훗스퍼는 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에서 맨시티와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3연패에서 탈출하며 5위에 자리했다.


의미있는 무승부였다. 최근 3연패로 부진에 빠진 토트넘은 제대로 된 전력을 갖추지 못하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퇴장 징계로 결장했고, 미키 반 더 벤, 제임스 메디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대체 자원들로 팀을 꾸렸다.


맨시티전에서도 패배한다면 전례 없는 4연패의 위기를 맞이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경기 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트레블을 차지한 맨시티를 상대로도 공격 축구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벤 데이비스와 에메르송을 내세운 센터백 라인 역시 변화를 주지 않고 그대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예고대로 맨시티전에서 그의 철학을 발휘했다. 공격적인 라인업을 들고 나온 토트넘은 이른 시간 손흥민의 골로 먼저 앞서나갔다. 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데얀 쿨루셉스키가 길게 올려준 공을 받은 손흥민이 빠르게 돌파했고, 제레미 도쿠와의 경합을 이겨내며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3분 만에 맨시티의 프리킥 상황에서 훌리안 알바레스의 킥이 손흥민의 다리에 맞으면서 자책골이 터졌다.


승부가 원점이 된 상황에서 분위기는 곧 맨시티에게 넘어왔다. 전반 31분 필 포든이 역전골을 넣었고, 전반 종료까지 맨시티는 홀란드, 알바레스 등이 슈팅 기회를 가져가며 계속해서 토트넘을 몰아붙였다. 그렇게 토트넘은 전반전을 1-2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토트넘은 절치부심했다. 후반 24분 맨시티의 패스를 차단한 토트넘은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로 셀소의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36분 비수마의 실수로 잭 그릴리쉬에게 세 번째 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막판까지 공세를 펼치던 토트넘은 후반 45분 존슨이 올려준 크로스를 쿨루셉스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극적인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종료 시간 직전까지도 토트넘은 공격을 쉬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43분 히샬리송을 교체 투입시킨 데 이어, 3-3으로 동점이 된 이후에도 후반 추가시간 2005년생 공격수 제이미 돈리까지 경기에 출전시켰다. 공격적으로 나서며 무조건 승리하겠다는 확고한 철학이 돋보였던 교체술이었다.


2골을 따라잡는 저력을 보여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PL 공식 이 주의 팀으로 선정됐다. PL 사무국은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24시즌 PL 14라운드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감독 자리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사무국은 “토트넘은 전반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눈부신 변화가 경기를 바꿔 놓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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