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겨울왕국의 계절…스크린·OTT서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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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겨울엔 '겨울왕국'이다.
2014년 1편과 2019년 2편으로 애니메이션 최초로 '쌍천만 영화'에 등극한 '겨울왕국' 시리즈가 여전히 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4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나란히 극장에 다시 걸린 '겨울왕국'과 '겨울왕국2'는 각각 재개봉 첫 주말인 1일부터 3일까지 각각 8781명과 1만204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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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CEO “겨울왕국3 제작 중” 주목
2014년 1편과 2019년 2편으로 애니메이션 최초로 ‘쌍천만 영화’에 등극한 ‘겨울왕국’ 시리즈가 여전히 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1편 개봉 10주년을 맞아 소규모로 재개봉한 시리즈가 적은 좌석에도 선전하며 인기를 과시했다.
4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나란히 극장에 다시 걸린 ‘겨울왕국’과 ‘겨울왕국2’는 각각 재개봉 첫 주말인 1일부터 3일까지 각각 8781명과 1만204명을 모았다. 두 편 모두 전체 극장 좌석의 1.7%와 1.8%에 불과한 4만여 개의 소규모 좌석에서 상영했지만 각각 7.6%와 9.9%의 판매율을 기록, ‘싱글 인 서울’ 등 신작보다 점유율 대비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각 멀티플렉스 극장에서 관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한 포스터와 오리지널 티켓을 구하기 위한 팬들의 경쟁도 치열했다.
‘겨울왕국’의 인기는 극장뿐만이 아니다. 겨울이 다가오자마자 1, 2편 모두 디즈니+ 많이 본 영화 순위 10위권 안에 재진입했다. 3일 기준 두 영화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범죄도시2’, ‘엘리멘탈’에 이어 나란히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려 ‘겨울왕국’ 사랑을 입증했다.
이 같은 반응은 한국에서 그치지 않았다. 두 편으로 글로벌 수익 27억 4002만 달러(3조 5521억 원)를 벌어 전 세계에서 가장 흥행한 애니메이션인 만큼 전 세계에서도 다시보기 분위기 열풍이 불고 있다.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미국, 일본, 스페인, 브라질 호주 등 60여 개국 디즈니+ 영화 차트에 다시 재진입해 글로벌 통합 순위 3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처럼 ‘겨울왕국’이 꾸준히 글로벌 인기를 끌면서 속편 제작에 대해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밥 아이거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 ABC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현재 ‘겨울왕국3’를 제작 중”이라며 1, 2편을 감독한 제니퍼 리 감독이 속편에도 참여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리 감독도 “우리가 함께 구상한 이야기에 대해 매우 흥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 편은 매우 방대해 한 편의 영화에 들어가지 않을 수도 있다”라며 하나의 스토리를 두 개의 파트로 나눠 3편과 4편을 잇달아 제작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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