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애 “딸 미자, 예고→홍대→대학원 돈 들여 개그우먼 돼” (4인용식탁)[결정적장면]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전성애가 딸 미자의 진로에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12월 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46년 차 성우 겸 배우 장광(71세)이 아내 전성애(67세)와 배우 최원영(47세), 성우 최수민(78세)을 초대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수민은 아들인 배우 차태현의 끼를 중학교 2학년 때 발견했다며 “그 이야기를 하면 안 된다. 공부해야 하니까. 피디를 한다고 하더라. 피디해라. 공부하라고 했다. 교회에서 ‘문학의 밤’이 있었다. 10분짜리 콩트를 만들고 한 아이 객석에 세워놓고 자기가 무대 위에 올라가서 연출을 하더라. 소름이 끼치더라. 어린 나이에”라고 말했다.

최원영의 딸들도 끼가 보인다고. 전성애가 “따님들이 연예인 한다면 지지해줄 거냐”고 묻자 최원영은 “모르겠다. 나중에 언제일지. 저도 그렇고 아내도 그렇고 정식적인 코스로 배우 준비하고 집안에 누가 있었던 게 아니었다. 열망 하나로 고행을 시작해서 그런지 본인 의지가 확고하면 지지해줄 것 같다. 엄마 아빠 보고 들떠서 해보려는 건 따끔하게 말할 것 같다”고 했다.

장광은 딸 미자에 대해 “미술하다가 갑자기 개그맨을 한다고 해서 멘붕이었다. 얘가 자기는 한국의 오프라 윈프리가 되고 싶었다고. 그러니까 할 이야기가 없더라. 지금 MC 톱들이 개그맨 출신 아니냐. 깨갱하고 아무 소리 못했다”고 했다.

하지만 반대로 전성애는 “자기는 그랬는데 난 들인 게 많아서. 예고 나오고 홍대 나오고 대학원 나오고 했는데”라며 딸 미자의 미술 전공에 들인 돈이 아까웠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최원영은 “저도 원래 미술 전공해서 그걸 안다. 품이 엄청 들어가니까”라며 전성애에 공감했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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