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뭔데 대출받아 돈을 빌려줘?” 서장훈, 29살 고민녀에 버럭 (무물보)[결정적장면]

유경상 2023. 12. 5.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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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거절 못해 대출까지 받아 돈을 빌려준다는 고민녀에게 버럭했다.

12월 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29살 고민녀는 "대출까지 받아서 돈을 빌려줘요. 거절 못하는 소심한 성격 고치고 싶어요" 고민을 말했다.

고민녀는 "거절 못하는 성격 때문에 사람들에게 무시당하며 살고 있다. 돈을 빌려달라는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고 대출받아 빌려주거나. 돈 빌려주는 것도 문제지만 성격 자체가 거절 못해서 거절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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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서장훈이 거절 못해 대출까지 받아 돈을 빌려준다는 고민녀에게 버럭했다.

12월 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29살 고민녀는 “대출까지 받아서 돈을 빌려줘요. 거절 못하는 소심한 성격 고치고 싶어요” 고민을 말했다.

고민녀는 “거절 못하는 성격 때문에 사람들에게 무시당하며 살고 있다. 돈을 빌려달라는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고 대출받아 빌려주거나. 돈 빌려주는 것도 문제지만 성격 자체가 거절 못해서 거절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고 말했다.

고민녀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핸드폰만 하는 아주머니 피하다 도로로 넘어져 손 탈구가 된 적도 있다고 했다. 고민녀는 소심한 성격의 이유로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에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 많이 소심해지고 위축됐다”고 고백했다.

고민녀는 고등학교 때부터 탈모도 앓았다며 “고등학교 때부터 알바를 해서 반을 아버지에게 빌려드렸다. 아버지가 도박 중독이다. 도박으로 충당이 안 되니 저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하셨다”고 했다. 지금까지 고민녀가 부친에게 드린 돈은 3천만 원 정도.

고민녀는 “솔직히 거절도 해보고 하소연도 해봤다. 울면서 더는 돈이 없다, 못 살겠다고 했는데 아버지가 물건을 던지며 화를 내셔서 돈 드리고 말자 했다”며 작년 10월부터 연락을 끊고 집을 나와 남자친구와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집을 옮기고 친한 사람들 말고 돈 빌려달라는 사람들은 번호 지우고 연락 끊어라. 거절 못하는 건 기본적으로 주변사람들에게 벌어진다. 일단 너에게 그러는 사람들에게 단절돼야 한다. 일단 거기서 해방돼야 한다. 사람이 착한 건 중요한 거다. 그런데 남의 부탁 다 들어주며 살 수 없다. 네 생활도 넉넉하지 않고 너도 살기 힘든데 누구를 도와주냐. 앞으로는 없다고 해라”고 당부했다.

또 서장훈은 “네가 뭔데 대출받아 빌려 주냐. 남 돈 빌려주라고 있는 게 대출이냐”고 버럭하며 “앞으로는 빌려주지 말고 너를 위해 살아라. 이기적으로도 살아도 된다. 그게 잘못하는 게 아니니까 너만 신경 쓰고 살아라”고 강조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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