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는다고 아내 협박 고민남에 서장훈 극대노 “습관 더럽게 들어” (무물보)[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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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다고 아내를 거듭 협박한 고민남에게 서장훈이 극대노했다.
고민남은 양육권, 재산을 모두 아내에게 넘기고 이혼했다고 했고, 서장훈과 이수근은 "다른 짓도 하지 않았냐"고 의심했다.
고민남은 이혼하고도 1년 정도 아내와 같이 살다가 아내가 집을 나가라고 해서 4년 따로 살았고, 일주일에 한 번 아이를 만나며 전처가 다시 1년 함께 살아보자는 말에 부모님의 도움을 받았던 집 명의 반과 혼인신고를 요구해 기회를 날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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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다고 아내를 거듭 협박한 고민남에게 서장훈이 극대노했다.
12월 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35세 고민남은 “잃어버린 가정을 되찾고 싶어서 나왔다”고 고민을 말했다.
고민남은 “제 잘못으로 인해서” 가정을 잃었다며 2016년에 술집에서 헌팅으로 아내와 처음 만나 1년 정도 동거를 했고 아이가 생겨 결혼을 했다고 털어놨다. 고민남이 일주일에 5일, 6일을 술을 마시며 트러블이 생겼고 아내가 2019년에 이혼을 요구했다고. 서장훈은 당시 중고차 매매업을 한 고민남에게 “중고차 매매하는데 술 마실 일이 뭐가 있냐. 네가 좋아서 마신 것 아니냐”고 일침 했다.
고민남은 양육권, 재산을 모두 아내에게 넘기고 이혼했다고 했고, 서장훈과 이수근은 “다른 짓도 하지 않았냐”고 의심했다. 고민남은 절대 바람은 피우지 않았다며 이혼의 결정적인 이유로 “제 입장에서 이해해주길 바랐는데 처 입장에서는 제가 술자리도 잦고 하니까 계속 트러블이 있다가 제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고백했다.
서장훈은 “네가 속을 썩이고 왜 네가 그러냐”며 “그걸 봤는데 누가 사냐. 나 같아도 안 산다”고 했다. 고민남은 이혼하고도 1년 정도 아내와 같이 살다가 아내가 집을 나가라고 해서 4년 따로 살았고, 일주일에 한 번 아이를 만나며 전처가 다시 1년 함께 살아보자는 말에 부모님의 도움을 받았던 집 명의 반과 혼인신고를 요구해 기회를 날렸다고 했다.
이수근은 “기회를 줬는데 조건을 말하면 안 되지. 불리한 입장에서”라며 안타까워했고 서장훈은 “들어가라. 그 이야기가 그 타이밍에 나올 소리냐. 명의 이야기할 타이밍이냐”며 “사랑이 충만하다가도 그 이야기 들으면 얘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을 것 같다”고 분노했다.
그 후로 전처와 연락이 뜸해진 고민남은 어느 날 딸에게서 엄마가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말을 듣고 바로 잠적해 회사도 나가지 않고 모텔을 잡아놓고 술만 마시며 전화를 걸어 또 한 번 죽는다고 협박했다. 고민남은 전처에게 “너 때문에 내가 죽는 거고 딸에게서 아빠 빼앗은 게 너다. 죄책감 갖고 살아라”고 폭언했고 그 사이 경찰이 위치 추적해 잡혔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너 뭐하는 놈이냐. 여기 어느 정도 혼날 각오하고 왔지? 어릴 때부터 습관이 더럽게 들었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 중에 하나가 죽는 걸로 협박하는 거다. 그걸 보는 사람은 평생 남는 트라우마다. 이혼했으니 남자친구 생길 수 있지. 너 때문에 죽는 거라고 하면 그 사람은 어떻게 사냐. 사랑하는 딸이 이 스토리를 다 알게 되면 네 딸은 어떻게 사냐”고 팩트 폭행했다.
또 서장훈은 “엄마 남자친구 생겼다고 자기가 말해서 아빠가 열 받아서 죽었다고 하면 딸이 어떻게 사냐. 그게 기분이 나빠 회사를 때려치워? 매일 술 먹다가 이혼한 놈이. 가정보다 거기가 더 중요해서 그런 놈이. 뭐먹고 살 거냐. 뭐 먹고 살아야 아빠 노릇을 할 거 아니냐”며 “나도 너 같이 죽겠다는 놈에게 애 못 맡긴다. 기분 나쁘면 죽겠다는 사람하고 어떻게 사냐”고 했다.
이수근은 “다시 딸을 보려면 성공해서 돈이라도 있어야 한다. 다시 갈 명분이 없는데 최악의 상황에서 다시 합치고 싶다고?”라고 현실적인 일침 했고, 서장훈도 “너는 엄청나게 큰 실수를 했다. 술도 줄이고. 일 열심히 하고 모범적으로 살아라. 돈도 열심히 모으고. 그러면 그 때 0.1% 정도 확률이 있을 수도 있다. 네가 새롭게 태어난다면”이라고 조언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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