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공급한 포탄, 전체 유럽 지원량 상회"

임현주 mosqueen@mbc.co.kr 2023. 12. 5.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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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올해 한국에서 건네받아서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공급한 155mm 포탄량이 모든 유럽 국가의 공급량을 합한 것보다 많았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올해 초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에 155mm 포탄을 공급하는 일이 큰 숙제로 다가와 미국이 공급한 탄약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한국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한국은 모든 유럽 국가의 공급량을 합산한 것보다 더 많은 포탄을 우크라이나에 공급한 나라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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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제공: 연합뉴스

미국이 올해 한국에서 건네받아서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공급한 155mm 포탄량이 모든 유럽 국가의 공급량을 합한 것보다 많았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4일 워싱턴포스트는 올해 우크라이나 전쟁의 교착 상황을 되짚어 보는 심층 기획 기사에서 한국산 155mm 포탄이 우크라이나에 간접 지원된 과정을 소개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올해 초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에 155mm 포탄을 공급하는 일이 큰 숙제로 다가와 미국이 공급한 탄약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한국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한 달에 9만 발 이상이 필요한데 미국 생산량으로는 수요의 10분의 1 조금 넘는 수준밖에 충족할 수 없어, 미국이 한국을 설득하면 약 33만 발을 이송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와 한국과 교섭에 나섰다는 겁니다.

하지만 한국은 교전 지역에 대한 무기 공급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것이 장벽이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간접 지원일 경우 수용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었고, 미 국방부 당국자들이 한국 당국자들과 협의한 결과, 올해 초부터 포탄이 이송되기 시작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한국은 모든 유럽 국가의 공급량을 합산한 것보다 더 많은 포탄을 우크라이나에 공급한 나라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 무기 지원과 관련해 직접 지원 물량은 없다는 뜻을 밝혀왔습니다.

대미 무기 수출은 최종 사용자는 미군이라는 조건으로만 이뤄진다는 것이 한국 정부의 입장이었습니다.

임현주 기자(mosque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49973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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