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32세 알몸 청소부”…고무장갑만 착용, 시간당 8만원 버는 쿨한 직업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12. 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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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설거지용 고무장갑을 착용한 것을 제외하고는 아무 것도 입지 않았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최근 알몸 청소부인 로티 래(32) 씨의 사연을 보도했다.

래 씨는 알몸으로 청소할 뿐 하는 일은 동료들과 똑같다.

처음 일을 시작할 당시 알몸이 되는 것을 좋아했고 인센티브도 괜찮아 "한번 해보자"라며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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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를 하는 로리 래 씨 [사진출처=뉴욕포스트, 모자이크 편집]
노란색 설거지용 고무장갑을 착용한 것을 제외하고는 아무 것도 입지 않았다. 벌거벗은 여성 청소부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시간당 61달러(8만원)을 벌고 대체로 좋은 고객들을 만난다며 일이 만족스럽다고 말한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최근 알몸 청소부인 로티 래(32) 씨의 사연을 보도했다. 래 씨는 알몸으로 청소할 뿐 하는 일은 동료들과 똑같다.

스스로 자유분방하다고 밝힌 그녀는 6년 전 돈을 벌기 위해 이 일을 시작했다. 처음 일을 시작할 당시 알몸이 되는 것을 좋아했고 인센티브도 괜찮아 “한번 해보자”라며 도전했다.

다만, 첫 번째 고객의 집에는 가지 않았다. 래 씨는 “구글 지도에서 고객 집을 검색해보니 숲속을 돌아가는 것으로 나와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두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몸 청소를 할 수 있다고 마음을 고쳐먹고 일을 시작했다. 지난 6년간 온갖 종류의 사람들도 만났다. 그녀의 남성 단골 고객 중 한 명은 나체주의자다.

래 씨는 “내가 집에 들어갔을 때 그는 벌거벗은 상태였다”며 “그와 커피를 마시고, 그의 개와 놀고 난 뒤 일을 했다”고 말했다.

친구들과 가족들도 그녀의 직업을 안다. 래 씨는 “친구와 가족들은 왜 알몸 청소 일을 하는 지 궁금해 한다”며 “고객인 남자들이 이상하고 소름 끼친다고 생각하지만 대체로 그들은 좋은 사람들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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