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사임…구청장 보궐선거도 치러
[KBS 울산] [앵커]
내년 총선을 넉 달 가량 앞두고, 서동욱 남구청장이 울산 단체장 가운데 처음으로 단체장 직을 내려놨습니다.
다음 주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출마자들의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1일 사임서를 제출했습니다.
공직선거법상 지자체장은 총선 출마 120일 전인 오는 12일까지 그만둬야 하는데, 사임 10일 전엔 지방의회에 통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3선'이긴 해도 낙선 후 당선 등을 거치면서 4선 구청장 도전도 가능하지만 총선 조기 등판이라는 승부수를 던진 겁니다.
[서동욱/남구청장 : "시의원 3선과 또 시의장을 거치고 또 구청장 3선을 하면서 쌓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국회에서 보다 더 큰 남구 발전에서 일하겠다는 그런 마음으로…."]
오는 12일 예비후보 등록을 코앞에 두고 울산 남구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남구을과 4선에 도전하는 현역,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이 있는 남구갑 모두 녹록지는 않은 상황.
하지만 여권 현역의원 컷오프 규모에 따라 역학 구도는 급격히 변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다 내년 총선과 같은 날에 남구청장 보궐선거까지 치러지면서 일부 시의원들이 출마 채비를 서두르는 등 후보군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울산시 선관위가 마련한 입후보자 설명회에는 남구 지역 관계자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등 벌써부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김계애 기자 (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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