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회장님네’ 최지나 “‘전원일기’ 출연 당시 실수→M본부 10년 출연정지”
4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서는 복길 엄마 동생 준식 역의 차광수와 김회장네 작은 손자인 수남이 강현종, 그리고 금동이 임호의 첫사랑 지숙 역의 최지나가 출연했다.
이날 복길 엄마 동생 준식 역의 차광수와 김회장네 작은 손자인 수남이 강현종이 멤버들 몰래 양촌리에 일꾼으로 위장해 침입했다.
두 사람은 식구들을 모르는 척 일을 작업했고, 식구들은 전혀 알아채지 못 한 채 이야기를 나눴다. 결국 차광수는 “이건 뭐 막걸리도 안 주고, 일하는데”라며 티를 냈고, 식구들과 반갑에 인사했다. 김용건은 “두 사람이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의심은 했다”고 너스레 떨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제작진은 “한 번 봐서 그런지 별로 안 반가워하신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건이 차광수에 “자주 나온다”고 하자, 그는 “저 이제 고정해야할 것 같다”며 웃기도. 임호는 “우리 ‘회장님네’ 계절 고정 같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온다”고 전했다.
이계인과 정미소를 찾은 김수미는 쌀의 맛을 보며 감탄했다. 김수미는 “어렸을 때 나도 아버지 따라서 정미소를 갔다. 막 기계가 돌아가는데 피대가 막 돌아가고 쌀이 나오더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나는 사실 어제가 내 생일이었는데 아버지가 보고 싶어서 울었다. 여기 오니까 또 아버지가 생각난다. 아버지가 내가 막내딸이라고 나를 데리고 온갖 데를 다 다녔다. 그래서 내가 여기 오니까 (더 생각난다)”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강현종은 순천 엄마를 언급하며 “친어머니처럼 해주셨다. 연애 상담이나 대학 진로 상담도 해주셨던 것 같다. 새해에 인사를 드려야하는데 연기를 안 하고 다른 일을 하다 보면 선뜻 연락드리기가 쑥스럽고 죄송스럽다. 더 잘 돼서 연락드려야하지 하다 보니 더 늦춰지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금동이 임호의 첫사랑 지숙 역의 최지나가 ‘회장님네’를 찾아왔다. 최지나는 임호와 손을 잡으며 반갑게 인사했고, 그 모습을 보던 조하나는 “친하게 인사해셔도 돼요”라며 질투(?)하기도.
임호와 최지나의 모습을 본 김용건은 “금동이가 대단하네. 나 그렇게 안 봤는데 여기저기 껄떡대고 다녔네”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와 만난 최지나는 “지금 배우는 안 하고 있다. 결혼해서 아이 키우며 잘 살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살고 있다는 최지나는 “아이가 15살이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수미는 임호에 “실제로 너도 결혼 안 하고. 하나도 안 하고 지나도 안 하고. 이렇게 만나면 누굴 택할래?”라고 물었다. 이에 임호는 “저한테 왜 이러세요”라며 당황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임호는 “저는 지금 제가 결혼했다는 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위기를 넘겼다. 김수미가 “드라마지만 첫사랑이 오니까 어떠냐”고 묻자, 임호는 “묘하다. 이게 살던 여자 만나는 거랑”이라고 말해 조하나의 분노를 자아냈다.
김혜정과 차광수는 감전을 만들며 이야기를 나눴다. 김혜정은 2년 전 후배의 소개로 소개팅했던 순간을 언급하며 “처음에는 메시지도 정성스레 왔다. 역시 많이 배운 사람이라 괜찮다고 생각했다. 명문대 석박사 출신이었다”고 밝혔다.
김혜정이 햇빛샤워를 하고 있다고 보낸 메시지에 소개팅남은 충격적인 답변을 보냈고, 김혜정은 “이 사람 제 정신이야? 두 번밖에 안 봤는데 이런 농담을 해?”라며 실망했던 순간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사람에 대한 기대를 놓은 지가 몇십 년 됐다. 그냥 많이 힘들고 어렵고 외로울 때는 내 마음을 챙기고 공부하는 데 집중하면서 살았다”고 덧붙였다.
최지나는 남편과의 만남에 대해 “소개받고 연애는 1년 했다”며 조하나에 “결혼 한 번은 해볼 만하다. 여자로서는 아무래도 결혼하면 시간을 좀 많이 빼앗기지 않냐. 지금 좋은 시절을 더 즐기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그 말을 듣고 있던 김수미는 “얘 나이가 환갑이다”고 말해 조하나를 폭소케 했다.
김수미는 조하나에 “나는 20대 때부터 어떤 문제가 있으면 꼭 30~40년 후를 대비해서 생각했다. 내 나이 됐을 때 혹은 그 이상이 됐을 때 부모님은 돌아가셨고 넌 형제만 있고, 내가 몸도 아프고 안 좋은 상활이라 할 때, 부부는 그때 필요한 거다”며 결혼에 대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어 “나는 70살이 훌쩍 넘고 결혼 생활도 50년이 넘었고 사위도 보고 며느리도 본 사람으로서 나는 내 인생이 요즘 황금기다”꼬 덧붙였다.
최지나는 ‘전원일기’ 하차 이유를 고백했다. 그는 “CF를 찍었는데 그게 너무 잘 된 거다. 그로 인해서 타 방상소에서 캐스팅 러브콜이 쏟아졌다. 타 방송국이 개국을 하는 시점에 해외에서 촬영하는 드라마에 캐스팅이 됐다”며 “어린 나이에 너무 나가고도 싶고, 의도치 않았지만 ‘전원일기’ 펑크를 내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출연정지를 10년 동안 당했다. 그럴 수 있는 게 제가 기수생이었다. 너무 괘씸했다. 저한테는 안 좋은 기억이다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농촌 회장, 김회장네 사람들이 다시 뭉쳤다!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 나는 전원 라이프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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