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눈물바다가 된 사건? 최이샘 “우리 선수들 대부분 다 F라서요···”

부산/최서진 2023. 12. 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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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선수 대부분의 MBTI(성격유형검사)가 F(감정형)다.

아산 우리은행은 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과의 맞대결에서 84-68로 승리했다.

오프시즌 중 부상 등으로 훈련에 합류하지 못한 박혜진은 오프시즌이 거의 끝나갈 무렵, 복귀를 앞두고 인사차 우리은행의 연습체육관을 들렀다.

이날 우리은행의 연습 체육관은 눈물바다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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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최서진 기자] 우리은행 선수 대부분의 MBTI(성격유형검사)가 F(감정형)다.

아산 우리은행은 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과의 맞대결에서 84-68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단독 1위(8승 1패)에 올랐다.

박지현(23점)의 공격력과 박혜진(10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의 공수가담도 뛰어났지만, 최이샘(29, 182cm)의 뜨거운 손끝도 한몫했다. 최이샘은 33분 10초 동안 22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경기 후 만난 최이샘은 “이겨서 다행이다. 그러나 반성해야 할 것이 많은 경기다. 우리가 연습한 대로 플레이가 이뤄지지 않았다. 끈끈한 수비가 우리의 색깔인데 너무 안일하게 플레이했던 것 같다. 점수 차는 BNK 일정이 힘들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한다. 올 시즌은 쉽게 이길 수 있는 팀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최이샘은 박혜진의 트리플더블의 10번째 어시스트 완성을 만들었다. 최이샘은 “기록을 알고 있어 있어서 만들어주고 싶었다. 언니한테 패스를 받자마자 쐈다. 언니랑 했던 시간이 워낙 길다 보니 내게는 언니 패스가 딱 던지기 편한 패스다. 트리플더블 하기가 어렵지 않나. 언니가 힘들게 복귀하고 나서 이렇게 기록을 세운다고 하는 게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 축하해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오프시즌 중 부상 등으로 훈련에 합류하지 못한 박혜진은 오프시즌이 거의 끝나갈 무렵, 복귀를 앞두고 인사차 우리은행의 연습체육관을 들렀다. 이날 우리은행의 연습 체육관은 눈물바다가 됐다.

이에 대해 최이샘은 “우리 선수들이 MBTI로 말하면 F인 선수들이 많다. 나도 정말 겨우 참았다. 애들이 막 울기 시작했는데, 언니의 마음이 약해질까 봐 신경이 쓰였다. 다 울어버리면 좀 그럴 것 같았지만, 그래도 전부 다 울었던 기억이 있다”고 설명하며 미소 지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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