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모리셔스 외교장관 "北 도발에 국제사회 단호한 대응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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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모리셔스 외교 수장이 4일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마니슈 고빈 모리셔스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와 양국 및 국제무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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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한국과 모리셔스 외교 수장이 4일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마니슈 고빈 모리셔스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와 양국 및 국제무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모리셔스는 인도양 연안 아프리카 지역의 핵심 국가다.
고빈 장관은 외교부의 주요 인사 전략적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3~6일 4일 간 방한했다.
양 장관은 북한의 전례 없는 수준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 지난 9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성사된 양국 정상회담에 이은 고빈 장관의 방한으로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모리셔스가 아프리카 역내 민주주의 및 경제 선도국이자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 하에 인도양 연안 아프리카 지역의 핵심 협력국인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에 고빈 장관은 "인태 전략을 통한 국제사회 기여와 대(對)아프리카 협력 강화를 위한 한국의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다양한 협력 분야를 함께 발굴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아프리카와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내년 개최 예정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저그노스 총리의 참석도 요청했다. 고빈 장관은 저그노스 총리가 참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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