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트리플더블’ 우리은행, BNK 완파하고 단독 선두

윤은용 기자 2023. 12. 4. 21:2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WKBL 제공



아산 우리은행이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박혜진을 앞세워 부산 BNK를 완파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우리은행은 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BNK를 84-66으로 물리쳤다.

지난달 27일 청주 KB에 패해 이번 시즌 개막 연승이 6경기에서 끊겼던 우리은행은 이후 이달 1일 부천 하나원큐를 잡고 반등한 데 이어 BNK를 여유롭게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8승1패의 우리은행은 공동 선두였던 KB(7승1패)를 밀어내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발바닥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가 지난달 중순부터 경기에 나서고 있는 박혜진이 10점·11리바운드·11어시스트로 개인 통산 두 번째 트리플 더블을 작성, 승리에 앞장섰다. 박지현이 23점·6리바운드, 최이샘이 22점·5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단비가 13점·7리바운드로 거들었다. 안혜지가 16점·6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2연패를 당한 BNK는 3승6패를 기록, 하나원큐에 공동 4위를 허용했다.

1쿼터를 25-18로 앞서 기선을 제압한 우리은행은 2쿼터에도 10점 안팎의 리드를 지켜 나가며 43-3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던 우리은행은 3쿼터 4분30여 초를 남기고는 이명관의 3점포에 힘입어 58-38, 20점 차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