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내정자, 농업 정책 전문가…임명 땐 첫 여성 수장
이호준 기자 2023. 12. 4. 21:18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내정자(56)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우리나라 농업·농촌 정책 방향을 연구해온 전문가다.
송 내정자는 1967년 서울 출생으로 창덕여고와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에서 도시계획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1997년 농촌경제연구원에 입사해 현재 선임연구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송 내정자는 이곳에서 기획조정실장, 균형발전연구단장, 농업·농촌정책연구본부장, 농업관측본부장,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통령 직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 농식품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한국농촌계획학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저서 <농촌 유토피아>에서 귀농·귀촌의 우수 사례를 통해 국가 균형발전과 농촌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송 내정자가 청문회를 거쳐 장관이 되면 농식품부 첫 여성 수장이 된다.
이호준 기자 hj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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