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은 박혜진' 복귀 후 6번째 경기에서 트리플 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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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을 앞둔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의 고민은 박혜진의 복귀 시점이었다.
박혜진은 지난 시즌 후 개인 사정으로 잠시 팀을 떠났다.
박혜진의 시즌 여섯 번째 경기였다.
우리은행은 3쿼터까지 64대49로 크게 앞섰지만, 위성우 감독은 박혜진의 기를 살리기 위해 4쿼터에도 코트에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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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을 앞둔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의 고민은 박혜진의 복귀 시점이었다.
박혜진은 지난 시즌 후 개인 사정으로 잠시 팀을 떠났다. 비시즌 훈련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발바닥 부상도 겹쳤다. 개막을 눈앞에 두고서야 팀 훈련에 합류했다. 위성우 감독이 "복귀 시점을 알 수 없다"고 말할 정도.
걱정과 달리 박혜진은 일찍 코트로 돌아왔다. 우리은행의 개막 후 세 번째 경기인 11월18일 삼성생명전을 통해 복귀했다. "새 마음, 새 뜻으로 해보려고 머리를 잘랐다"면서 짧게 자른 머리와 함께 다시 코트에 섰다.
박혜진은 박혜진이었다. 통산 5번의 정규리그 MVP를 휩쓴 기량은 금방 회복됐다.
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 BNK 썸의 경기. 박혜진의 시즌 여섯 번째 경기였다.
박혜진은 트리블 더블과 함께 날아올랐다. 우리은행은 3쿼터까지 64대49로 크게 앞섰지만, 위성우 감독은 박혜진의 기를 살리기 위해 4쿼터에도 코트에 세웠다. 박혜진은 종료 1분8초 전 최이샘의 3점을 어시스트하며 트리플 더블을 완성했다. 10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 개인 통산 두 번째 트리플 더블이었다.
우리은행은 BNK를 84대66으로 완파했다. 8승1패, 1경기를 덜 치른 KB스타즈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박혜진의 트리플 더블과 함께 박지현과 최이샘이 폭발했다. 박지현은 23점 6리바운드, 최이샘은 22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에이스 김단비가 13점 7리바운드, 나윤정이 11점을 올리는 등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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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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