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테니스 유망주 이서아, 꿈나무육성테니스재단 1호 장학생 선정

박성진 2023. 12. 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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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3학년 테니스 유망주, 이서아(춘천SC)가 재단법인 꿈나무육성테니스재단(이사장 신순호)의 1호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신순호 이사장은 "이덕희 선배가 2001년 이덕희배 국제주니어대회를 만든 이유는 국내 선수들이 국제 랭킹포인트를 조금이라도 쌓아서 해외 대회에 출전할 기회를 주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이서아는 국내에서 열린 국제시합으로만 세계 300위 벽을 깼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대회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덕희배 주니어대회와 꿈나무육성테니스재단의 취지와 가장 잘 맞는 선수라서 1호 장학생으로 선정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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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호 꿈나무육성테니스재단 장학생 이서아와 행사에 참여한 임원, 관계자들 (사진제공 = 꿈나무육성테니스재단)

중학교 3학년 테니스 유망주, 이서아(춘천SC)가 재단법인 꿈나무육성테니스재단(이사장 신순호)의 1호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2023 한해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선보인 이서아가 더 넓은 무대에서 도전할 수 있도록 꿈나무육성테니스재단에서 이서아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꿈나무육성테니스재단 임원들은 4일 오전, 강원 춘천시 춘천스포츠클럽 미디어실에서 이서아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신순호 이사장을 비롯해 한국여자테니스연맹 양정순, 이순오 이사 등 여자 테니스 대선배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서아에게는 테니스 장학금으로 500만원이 수여됐다.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아 14세로 이번 시즌을 보낸 이서아는 2023년 대단한 발전 가능성을 선보였다. 국내에서 열린 4개의 낮은 등급 국제주니어대회(J60 순창, J60 안동, J30 양구, J30 영월)에 출전해 모두 우승했다. 고등부 선수들과 경쟁했던 J200 춘천(이덕희배), J100 안동 대회에서는 각각 4강, 8강까지 오르며 잠재력을 뽐낸 바 있다. 

이서아는 국내에서만 열린 국제주니어대회 성적만으로 세계 주니어랭킹을 287위까지 끌어 올린 상태다. 이제는 J100, J200 등급의 국제주니어대회 예선에 도전할 수 있는 랭킹을 자력으로 획득해냈다.

또한 이서아는 주니어 빌리진킹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성인 대회였던 ITF 영월(W15K) 대회에서는 언니들을 격파하며 본선 8강까지 올랐었다. 최근에는 국가대표 후보 선수로 선발돼 진천선수촌에서 성인 선수들과 같은 수준의 훈련을 소화했다. 국내 테니스 지도자 및 관계자들이 가장 눈여겨 보고 있는 선수다.

신순호 이사장은 "이덕희 선배가 2001년 이덕희배 국제주니어대회를 만든 이유는 국내 선수들이 국제 랭킹포인트를 조금이라도 쌓아서 해외 대회에 출전할 기회를 주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이서아는 국내에서 열린 국제시합으로만 세계 300위 벽을 깼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대회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덕희배 주니어대회와 꿈나무육성테니스재단의 취지와 가장 잘 맞는 선수라서 1호 장학생으로 선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신순호 이사장은 이덕희배 주니어대회 1회부터 대회 운영을 총괄하는 토너먼트디렉터를 맡아오고 있다. 이덕희 여사는 국내 최초의 프로 테니스 선수로, 1978년 방콕아시안게임 제패 후, 1979년부터 프로로 전향했다. 1981년 US오픈 16강에 올랐고, 1982년 미국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 대회에서 우승하며 국내 선수 첫 프로 테니스 타이틀을 따냈었다. 본인 최고 WTA 랭킹은 34위였다.

이서아는 "1호 장학생으로 선발돼서 정말 감사하다. 점점 커 가면서 멈춰있지 않고 앞으로도 부상 없이 항상 한 발씩 나아가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서아는 이번 겨울부터 해외 국제 시합에 도전할 예정이다.


신순호 이사장(좌), 이서아(우)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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