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트리플더블' 우리은행, BNK 꺾고 단독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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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개막 7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한 뒤 2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부산 BNK와의 원정 경기에서 84-66으로 크게 이겼다.
지난 11월27일 청주 KB에 일격을 당하며 개막 7연승이 무산된 우리은행은 이후 1일 부천 하나원큐를 잡은 데 이어 이날 BNK를 제압, 다시 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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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개막 7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한 뒤 2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부산 BNK와의 원정 경기에서 84-66으로 크게 이겼다.
지난 11월27일 청주 KB에 일격을 당하며 개막 7연승이 무산된 우리은행은 이후 1일 부천 하나원큐를 잡은 데 이어 이날 BNK를 제압, 다시 연승을 질주했다. 아울러 8승1패가 된 우리은행은 KB(7승1패)를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10득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개인 통산 2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박지현과 최이샘이 각각 23점, 22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단비는 13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자기 몫을 했다.
반면 3승6패가 된 BNK는 하나원큐와 공동 4위로 미끄러졌다. 안혜지가 16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우리은행은 전반전까지 박지현(12점)과 김단비(11점), 최이샘, 나윤정(이상 9점)이 고른 득점을 올려 BNK에 43-31로 리드했다.
3쿼터에서는 우리은행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박혜진과 박지현, 이명관이 연이어 3점슛을 터트려 58-38, 20점 차로 벌렸다.
BNK가 쿼터 막판 한엄지와 박경림, 진안의 득점이 터져 15점 차로 좁혔지만 극적인 뒤집기는 없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박혜진이 3점슛을 성공시킨 우리은행은 김단비와 최이샘이 득점을 보태며 73-52로 달아났다. 종료 1분8초 전에는 최이샘이 3점슛을 터트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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