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트리플-더블, 박지현 23점' 우리은행, BNK 꺾으며 단독 1위로

[OSEN=부산, 이석우 기자]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 아산 우리은행의 경기가 열렸다. 아산 우리은행 박혜진이 부산 BNK 썸 안혜지의 마크를 피해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3.12.04 / foto0307@osen.co.kr

[OSEN=정승우 기자] 우리은행이 BNK 썸을 꺾으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아산 우리은행은 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시즌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과 2라운드 맞대결에서 84-68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8승 1패, 단독 1위가 됐다.

이 경기 박혜진은 트리플 더블(10점 11어시스트 11리바운드)을 기록했고 박지현은 23점, 최이샘은 22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 이소희, 안혜지가 연달아 3점을 기록했지만, 우리은행은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하며 빠르게 흐름을 가져왔다. 박지현과 최이샘의 3점포가 터졌고 쿼터 막판 김단비의 3점 슛으로 25-18 7점 앞선 채 쿼터를 마쳤다.

2쿼터 우리은행은 1쿼터의 흐름을 초반까지는 이어가며 31-20 13점 차로 달아났다. BNK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김민아, 김지은의 3점슛으로 5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나윤정의 3점슛과 박지현의 중거리슛으로 다시 두 자리 점수 차로 벌렸고 43-3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도 우리은행의 흐름이었다. 박혜진과 박지현이 연달아 3점 슛으로 점수를 더하며 23점차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쿼터 막판 BNK의 골밑 돌파에 고전하며 약 3분 동안 내리 실점, 64-49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박혜진이 쿼터 시작과 함께 3점포로 점수를 더했다. 신인 변하정도 투입돼 속공 돌파로 데뷔 첫 득점을 올렸다. 경기는 우리은행의 84-66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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