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둔 집권 3년차 진용 정비…후속 개각 이어질 듯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주 대통령실 내부 개편에 이어서 오늘(4일) 대규모 개각까지 단행했죠.
내년 총선 대비와 더불어, 집권 3년 차 국정 운영에 보다 속도를 내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정책실 신설과 수석비서관 전원 교체에 이어, 윤 대통령은 6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발 빠르게 단행했습니다.
그간 일부 부처 개각은 있었지만 이번처럼 대규모로 인사 교체를 한 것은 집권 1년 7개월여 만에 처음입니다.
총선이 다가오는 만큼 출마 희망자를 교체하는 차원에 더해, 집권 3년 차를 앞두고 전열을 재정비해 국정 동력을 끌어올리려는 조치로 풀이됩니다.
특히 장기화하는 고금리·고물가 상황에서 민생 회복에 사활을 걸겠다는 각오입니다.
<이관섭 / 대통령실 정책실장 (지난달 30일)> "우선 당장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모든 가용한 정책들을 총동원해서 물가 안정을 이뤄내도록 하겠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중 후속 개각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동관 탄핵 정국'의 여파로 공석이 된 방송통신위원장 인선도 속도를 내는 분위기입니다.
최고정보기관인 국정원장 후임 인선이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며, 총선 차출설이 거론되는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엑스포 유치전을 주도해온 박진 외교부 장관의 교체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여당의 '차출 1순위'이자 총선 등판이 확실시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연말 예산 국회까지 마무리되는 상황을 보면서 '원포인트' 교체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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