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지주사 지분 29.3% 시장 풀린다…주가 영향 가능성은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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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별세한 김정주 넥슨 창업자 유족이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에 물납한 NXC 지분 29.3%가 이달 중 시장에서 공개 매각을 앞두고 있다.
한편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 지분에 대한 공개매각이 이달 18일부터 진행된다.
앞서 기재부의 내년도 국세물납 주식매각 예산도 NXC 지분 매각대금을 제외하고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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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별세한 김정주 넥슨 창업자 유족이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에 물납한 NXC 지분 29.3%가 이달 중 시장에서 공개 매각을 앞두고 있다.
다만 전량 매각될 경우에도 경영권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점쳐지는 만큼 주가에는 특별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오히려 실적 호조에 힘입어 게임주 중에서도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일본 증시에 상장한 넥슨그룹의 본사 일본 넥슨은 이날 전거래일 대비 0.69%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보였다. 같은 날 국내 증시에 상장된 넥슨게임즈는 3.56% 상승한 1만6300원에 장을 마쳤다.
넥슨게임즈 주가는 지난달 초 1만5060원에서 한 달 만에 8.2% 이상 오른 상태다. 게임업계 불황 속에서도 올해 3분기까지 누적매출이 3조원을 돌파하면서 오름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 지분에 대한 공개매각이 이달 18일부터 진행된다. 해당 지분은 국세물납증권으로 기획재정부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으로 85만2190주에 해당한다. 국세물납증권은 상속세는 현금 대신 증권으로 납부 받아 국가가 보유 중인 비상장증권을 의미한다.
비상장사인 NXC는 일본 넥슨의 지분 46.57%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고, 일본 넥슨은 다시 넥슨코리아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는 구조다. 넥슨코리아는 넥슨게임즈 지분을 60.1% 보유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NXC 전량이 매각되더라도 창업주 일가의 경영권이 위협받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0월 말 기준 김 창업자의 배우자 유정현 이사와 두 자녀 등 일가가 보유한 지분은 70.71%에 달한다.
현재 최대주주인 유 이사가 17.5%를 보유하고 있고 딸인 김정민·정윤씨가 각각 16.82%씩 보유 중이다. 또 두 자녀가 각각 50%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와이즈키즈가 1.72%를 가지고 있다. 평가 가치가 5조원에 가까운 작지 않은 규모인 만큼 시장에서는 유찰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지난 5월 기재부 산정 결과 해당 지분의 가치는 4조7000억원대로 평가됐다. 앞서 기재부의 내년도 국세물납 주식매각 예산도 NXC 지분 매각대금을 제외하고 편성됐다.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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