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부진에도 비대면 거래 활기… 온라인쇼핑 첫 월 20조 돌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월간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했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8% 증가한 20조905억원(잠정치)으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월 거래액 1년전보다 11.8% ↑
6일간의 황금연휴도 영향 미쳐
여행·교통서비스 가장 크게 증가
쿠폰 등 비대면 선물 문화도 확산
모바일쇼핑 10% 증가 14조 넘어
온라인쇼핑 중 비중 73.2%에 달해
국내 월간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라인쇼핑 이용자가 늘어난 데다 황금연휴 효과로 여행 상품 등을 구매한 소비자가 증가한 영향이다.
상품군별로는 여행 및 교통서비스가 전년 대비 4666억원 늘어난 2조997억원으로 가장 크게 늘어났다. 엔데믹 후 첫 휴가철과 9월 말 추석부터 10월 초 개천절까지 6일간의 황금연휴가 이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음·식료품과 이(e) 쿠폰 서비스도 각각 15.6%, 48.9% 늘어난 2조4803억원, 8933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온라인 장보기와 비대면 선물 문화가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간절기, 동절기를 대비한 옷 쇼핑도 늘어났다. 의복 거래액은 5.6% 증가한 2조449억원으로 집계돼 통계 작성 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컴퓨터·주변기기, 서적은 각각 4.9%, 3.0% 감소한 6377억원, 1684억원이 거래됐다.
온라인쇼핑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종합몰은 8.7% 증가한 12조2972억원을, 전문몰은 17.0% 증가한 7조7933억원을 기록했다. 전월대비 종합몰은 5.2%, 전문몰은 6.2% 각각 증가했다. 아울러 온라인몰 거래액은 15조1733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0.2% 증가하고, 온·오프라인병행몰의 경우 4조9172억원으로 16.9%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통계청 관계자는 “온라인 거래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왔고 팬데믹 동안에도 비대면 거래 트렌드가 이어지며 꾸준히 성장해 거래액이 20조원을 넘은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꾸준히 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미영 기자, 세종=안용성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보면 몰라? 등 밀어주잖아” 사촌누나와 목욕하던 남편…알고보니
- ‘이혼설’ 황재균, 아침까지 여성과 술자리 논란…“프로의식 부족” 비판도
- “못생겼다” 말 듣고 차인 여성…한국서 180도 변신 후 인생도 180도 바뀌어
- 무궁화호 객실에서 들리는 신음소리…‘스피커 모드’로 야동 시청한 승객
- “김치도 못 찢어” 76세 김수미, 부은 얼굴에 말도 어눌…건강악화설 확산
- 20대 여성들 대구서 1년반 동안 감금 성매매 당해…주범은 20대 여성
- 아내 몰래 유흥업소 다니던 남편…결국 아내와 태어난 아기까지 성병 걸려
- “발 냄새 맡자” 전자발찌 찬 40대 여성 성폭행 하려다 또 징역형
- 누가 잘못?…범죄로 교도소 간 아내 vs 위로한 女동료와 사랑에 빠진 남편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