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중도원 책임 느껴… 국회 청문 절차 성실히 임할 것"

김미경 2023. 12. 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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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후보자들은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았다며 국회 인사청문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지명된 최상목 후보자는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임중도원(큰 일을 맡아 책임이 무거움)의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회 청문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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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최상목(왼쪽부터), 국가보훈부 강정애, 농식품부 송미령,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국토교통부 박상우, 해양수산부 강도형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인선발표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관 후보자들은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았다며 국회 인사청문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지명된 최상목 후보자는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임중도원(큰 일을 맡아 책임이 무거움)의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회 청문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는 "이 자리에 서기 전에 독립과 호국과 민주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 보았다.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그분들께 평소에도 감사했지만 오늘은 더 많이 감사드리고 왔다"면서 "아마도 저에게 국가보훈부의 직책을 맡겨 주신 것은 이분들을 모든 국민이 존경하고 또 빛나게 해서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을 위해서 따라가고 함께하라고 전하라는 메시지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강정애 후보자는 이어 "개인적으로 저의 집안이 양가가 그랬기 때문에 많이 감사하기도 했지만 많이 힘들었다. 이 자리에 서는 것조차도 사실 힘들지만 나라가 저의 역할을 필요로 한다고 하면 해야 한다는 각오로 나왔다. 정말로 우리 모두가 이분들을 존경받게 하고, 빛나게 하는 데 함께해야 하는 데 저의 역할을 보훈부 직원들과 함께하겠다"면서 "우리 국민들 모두 함께 그 역할을 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강 후보자는 6.25 참전용사의 딸이자, 독립유공자의 손주며느리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우리 정부의 농정분야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온힘을 바쳐 일하겠다"며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로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박상우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국민 주거 안정이라든지 또 교통 편의 증진, 관련 산업의 건전한 발전, 지역 균형 개발 같이 할 일이 산적해 있는 부처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어서 무척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청문 절차를 잘 거쳐서 대통령을 보좌해서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가장 젊은 후보자로서 더 열심히 뛰라는 뜻으로 알고 이번 정부 해양수산부의 발전을 위해서, 우리 연안경제 지역 주민들 활력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자는 특히 "유엔해양법 관련해서 올해가 기념비적인 해다. 해양생물 다양성, 기후변화, 환경오염에 대한 부분을 당사국들이 뜻을 모아서 이루어낸 해"라며 "국제 협력과 지역 경제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해서 임하겠다. 청문 절차를 잘 마쳐서 그 과정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우리 경제가 굉장히 어려운 시기에 우리 경제의 기반이 되는 중소기업, 벤처기업, 그리고 소상공인을 전담하는 부처의 장관 후보자로 지명이 되어 굉장히 마음도 무겁고 어깨도 무겁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공직 기간 내내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신조를 가지고 일해 왔다. 청문 절차에 임하면서 만약 제가 다시 임명된다면 발로 뛰면서 세심하게, 그리고 우리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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