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3분기까지 순익 11.4조… 47% ‘껑충’

이도형 2023. 12. 4. 19: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보험사들이 올해 3분기까지 11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4일 발표한 '2023년 1∼9월 보험회사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생명보험사 22개, 손해보험사 31개의 당기순이익은 11조42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6613억원(47.2%) 증가했다.

생명보험사 당기순이익은 4조39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4556억원(49.4%)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회계제도 변경 효과로 손익 개선
금감원 “PF 등 리스크 철저 감시”
국내 보험사들이 올해 3분기까지 11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4일 발표한 ‘2023년 1∼9월 보험회사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생명보험사 22개, 손해보험사 31개의 당기순이익은 11조42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6613억원(47.2%) 증가했다.
금융감독원. 뉴시스
생명보험사 당기순이익은 4조39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4556억원(49.4%) 늘었다. 금감원은 보장성 보험 판매 증가와 회계제도 변경 효과 등으로 보험손익은 개선했으나, 금리 상승 때문에 투자손익은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손해보험사 당기순이익은 7조232억원으로 작년보다 2조2057억원(45.8%) 증가했다. 자동차 보험 실적이 예상보다 견조했고 IFRS9·IFRS17도입 등 회계제도 변경 효과로 보험손익이 개선됐다.

3분기까지 수입보험료는 162조31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조9831억원(3.8%) 증가했다. 생명보험사 수입보험료는 76조4588억원으로 1조2283억원(1.6%) 줄었고, 손해보험사 수입보험료는 85조8536억원으로 7조2114억원(9.2%)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회사 당기순이익이 증가했지만 공정가치측정 금융자산 증가, 금리·환율 변동성 확대 등으로 4분기 손익·재무 변동이 커질 수 있다”며 “재무건전성 취약 우려 보험회사 등을 중심으로 보험영업, 대체투자·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 주요 리스크 요인에 대한 상시감시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