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도청 신도시’ 예천 호명면, 2월부턴 읍 승격
[KBS 대구] [앵커]
예천 호명면이 내년 2월, 호명읍으로 승격됩니다.
도청 신도시가 자리 잡은 이후 6년 새 인구가 늘고, 정주 여건도 크게 개선됐기 때문입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5년 경북도청 이전이 시작된 예천군 호명면.
2천6백 명이었던 인구는 지난해 7월, 6년 만에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서비스업 등 도시 산업에 종사하는 가구 비율이 전체 가구의 80%에 이릅니다.
급증한 행정 수요에 읍 승격을 추진해온 호명면은 지방자치법에 따라 지난 10월, 읍 승격이 결정됐습니다.
[문창호/예천군 호명면 : "천지개벽할 정도로 상황이 많이 바뀌었죠. 농촌 도농복합도시라고 하지만 도시적인 산업이나 도시적인 인구 거주지가 집중돼있기 때문에 충분히 읍 승격으로서 자질을 (갖췄습니다.)"]
정부 경북지방합동청사가 들어서고, 경북지방경찰청 등 관계 기관 75곳이 이전했습니다.
4백여 명이던 3~40대 인구는 17배나 늘었습니다.
예천군은 복합커뮤니티센터와 패밀리파크를 조성하는 등 젊어진 주민 맞춤형 정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박태환/예천군청 행정지원실장 : "(주민들이) 교육에 상당히 관심이 많습니다. 우리 교육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 방과후 학교라든지 이런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경북에서 읍으로 승격된 곳은 호명읍을 포함해 경산 압량읍과 구미 산동읍 등 3곳뿐입니다.
[이학명/경북도청 자치행정과 팀장 : "행정서비스 질 또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백억 원대의 읍 단위 정비사업 공모도 가능해져서 도시에 생활여건이 더 나아질 것입니다."]
예천 호명면은 다음 달 군의회에서 조례가 의결되면,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2월 1일, 호명읍으로 공식 출범합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청송군, 예산효율화 사례 평가 대상
청송군이 사단법인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의 2023년 예산 효율화 사례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대상을 받았습니다.
청송군은 이번 사례평가에서 '전국 최초 무료버스 운행으로 경제효과 20억 원'의 성과를 이뤄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은 2014년부터 지방자치단체의 효율적 예산집행에 대한 우수사례 등을 평가해 시상하고 있습니다.
봉화군, 고병원성AI 방역 강화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봉화군이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봉화군은 산란계의 정밀검사 주기를 월 1회에서 2주 1회로 단축하고, 모든 축종에 대해 출하 전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가금류 전담관 25명을 투입해 차단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축협 공동방제단 방역 차량 4대와 군 방역 차량 한대를 동원해 내성천변 도로와 농장 인근 진출입로를 집중 소독하고 있습니다.
김지홍 기자 (k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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