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데이터센터 구축…알파시티 활성화 기대
[KBS 대구] [앵커]
국내 대표 디지털 IT 서비스 기업인 SK C&C가 대구 수성 알파시티에 대규모 AI데이터센터를 구축합니다.
알파시티 규모를 넓혀 디지털 산업을 활성화하려는 대구시에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디지털산업 중심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재편된 수성알파시티.
SK C&C가 이곳에 AI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하고, 대구시와 투자협약을 맺었습니다.
2027년까지 약 8천억 원을 들여 총 수전량 40메가와트, 연면적 2만9천 제곱미터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합니다.
[윤풍영/SK(주) C&C 대표 : "그동안 저희 회사가 축적해온 기술과 데이터센터의 운영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서 이 수성 알파시티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등 첨단 IT산업의 핵심시설로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에는 유망 중소기업이 참여해 대기업과의 상생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재웅/아토리서치(주) 대표 : "저희가 어떻게 또 첨단 기술 분야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잘 상생할 수 있는지 대기업들과 함께 대구에 있는 기업들과 함께 하는 모양새를 잘 만들어보겠습니다."]
대구시는 SK의 첨단기술과 기반설비 등을 활용해 지역 디지털 기업과 인재 양성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홍준표/대구시장 : "대구의 젊은이들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 대구에서 최고 일급 또 일류 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 데이터센터 유치로 알파시티를 제2의 판교로 조성하려는 대구시의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사업도 한층 가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박준형 기자 (park10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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