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잘 키운' 키움 히어로즈, 33억 투자해 최대 201억 챙길 수 있어...김하성의 60억원보다 3배 이상 많아

강해영 2023. 12. 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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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지난 2021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 현 MLB 포스팅제 하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552만5천달러(당시 약 60억원)의 포스팅비를 챙겨줬다.

따라서, 이정후가 50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 포스팅비는 2500만 달러의 20%인 500만 달러(약 65억원)와 2500만 달러의 17.5%인 437만5000달러(약 57억원)를 합한 937만5000달러(약 122억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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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김하성은 지난 2021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 현 MLB 포스팅제 하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552만5천달러(당시 약 60억원)의 포스팅비를 챙겨줬다.

3년 후 이정후는 최대 1537만5천달러(약 201억 원)를 키움에 선사할 전망이다. 김하성의 포스팅비보다 3배가 넘는 금액이다.

MLBTR은 이정후가 5년 5000만 달러(약 653억원)에 계약할 것으로 전망했고, 디애슬레틱은 4년 5600만달러(약 731억원), ESPN은 5년 6300만달러(약 823억원), CBS스포츠는 4+2년 9000만달러(약 1175억원)를 예상했다.

KBO와 메이저리그가 맺은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르면, 2500만달러(약 327억원)까지는 20%, 2500만달러부터 5000만 달러까지는 17.5%, 5000만달러를 초과하는 금액은 15%가 포스팅비로 책정된다.

따라서, 이정후가 50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 포스팅비는 2500만 달러의 20%인 500만 달러(약 65억원)와 2500만 달러의 17.5%인 437만5000달러(약 57억원)를 합한 937만5000달러(약 122억원)가 된다.

계약 규모가 9000만달러가 될 경우 포스팅비는 1537만5000달러(약 201억원)로 많아진다.

키움은 7년간 이정후에 약 33억원을 투자했다. 선수 하나 잘 키워 7배에 가까운 이득을 보게 되는 섬이다.

포스팅제 실시 이후 KBO리그 출신으로 최고 포스팅비를 기록한 선수는 류현진(당시 한화)이다.

비공개경쟁입찰 방식이던 2012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2573만7737달러33센트(약 336억원)의 포스팅비를 한화에 지급했다.

이정후가 이 기록을 깰 가능성은 크지 않다. 그러나 현재 포스팅 방식에서는 김하성(샌디에이고, 552만5000달러)의 기록을 크게 넘어서는 역대 최고의 금액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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