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90세'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 경영 복귀…"책임경영 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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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그룹의 윤세영 창업회장이 다시 경영일선에 복귀한다.
태영그룹은 "건설업계 전체가 PF 우발채무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 속에서 태영건설의 사회적 책무를 완수하기 위해 윤세영 창업회장이 12월 4일 경영 일선 복귀를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태영그룹 관계자는 "윤세영 창업회장이 4일 경영에 복귀하면서 50년 전 태영건설을 창업할 때의 정신, 창업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걸 다 바친다는 각오로 계열사를 포함한 그룹 전체를 지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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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그룹의 윤세영 창업회장이 다시 경영일선에 복귀한다. 1933년생으로 만 90세인 윤 회장의 복귀는 최근 태영건설이 PF(프로젝트파이낸싱) 문제 등으로 겪고 있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태영그룹은 "건설업계 전체가 PF 우발채무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 속에서 태영건설의 사회적 책무를 완수하기 위해 윤세영 창업회장이 12월 4일 경영 일선 복귀를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태영그룹 관계자는 "윤세영 창업회장이 4일 경영에 복귀하면서 50년 전 태영건설을 창업할 때의 정신, 창업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걸 다 바친다는 각오로 계열사를 포함한 그룹 전체를 지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태영그룹은 태영건설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룹차원에서 올해 8000억원 이상 자금을 조달했다. 지주회사인 TY홀딩스가 알짜 자회사인 태영인더스트리를 추가 매각하는 자구책과 사업구조조정을 강도 높게 추진중이다.
5년여만에 경영에 복귀하는 윤세영 회장은 앞으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지주회사인 TY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돼 그룹 전체의 경영을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
윤세영 창업회장은 1933년생으로 1973년 태영건설을 창업한 이후 1990년 민영방송사인 SBS를 창립했다. 현재 자산규모 10조가 넘는 태영그룹을 일궈낸 인물이다. 지난 2019년 3월 윤석민 회장에게 태영그룹 회장직을 물려주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바 있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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