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쟁탈전 5일 시작…빅리그 '큰손' 속속 참전
[앵커]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바람의 손자' 이정후 선수 영입전이 본격화합니다.
빅리그 '큰손' 구단들이 영입 경쟁에 속속 참전하면서 몸값도 올라갈 전망입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정후의 비공개 경쟁 입찰, 포스팅 절차가 시작됩니다.
키움 구단은 이정후에 대한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포스팅 고지가 미국 동부시간 기준 4일 이뤄진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시각 5일 밤 10시부터 30일간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팀들과 협상이 가능합니다.
이미 미국으로 출국해 개인 훈련 중인 이정후 영입을 둘러싼 빅리그 구단들의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지는 분위기입니다.
오래전부터 관심을 보여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하성이 뛰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대표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 등과 함께 '큰손'으로 꼽히는 뉴욕 메츠도 영입전에 뛰어든 모양새입니다.
USA 투데이는 "메츠가 이번 겨울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한국인 중견수 이정후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메츠는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 부임 이후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 가장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팀 중 하나입니다.
이른바 '빅마켓'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잇따르면서 이정후의 예상 몸값도 치솟고 있습니다.
CBS 스포츠는 이정후가 6년 총액 9천만 달러, 우리 돈 약 1,175억원 수준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내다봤고, ESPN은 5년 계약에 6,300만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는 7일까지 열리는 메이저리그 '윈터 미팅'이 끝나면 이정후의 행선지 윤곽이 한층 뚜렷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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