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SK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목표치 8배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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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3년12월04일 17시47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SK는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8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는 총 1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조2700억원의 주문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SK는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계획을 세워뒀는데 수요예측에서 8배가 넘는 자금이 몰리면서 무난하게 증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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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억원 모집에 1조2700억원 몰려
만기 도래하는 CP 상환 자금으로 사용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회사채 시장 빅 이슈어인 SK(034730)가 올해 네 번째 공모채 발행을 이어간다. SK는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8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SK는 트렌치별로 3년물 500억원, 5년물 10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3년물에는 6700억원, 5년물에는 6000억원이 각각 모였다.
SK는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3년물은 -9bp, 5년물은 -10bp에서 각각 모집 물량을 채우며, 목표 금액까지 언더 발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SK는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계획을 세워뒀는데 수요예측에서 8배가 넘는 자금이 몰리면서 무난하게 증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관사는 SK증권, 삼성증권이며, 발행일은 오는 11일 예정이다.
SK는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만기가 도래하는 기업어음(CP) 상환 자금으로 사용한다. 회사채 발행 금리가 CP 이자율보다 낮아 이자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SK는 SK그룹의 지주사로,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는 SK의 신용등급에 대해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유준기 한기평 연구원은 “확고한 자회사 지배력, 주력 자회사들의 견고한 사업기반 및 이익창출력, 배당금수익·상표권사용수익 등 지주부문 및 자체 사업부문으로 구성된 다각화된 수익기반 등을 감안할 때 SK는 향후에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유지하며 신규사업 투자 등에 따른 차입부담을 일정수준 제어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미경 (kong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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