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절반 “2024년 투자 계획 없거나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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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이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대기업 절반이 내년 투자 계획이 없거나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지난달 16∼24일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국내 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131개사)의 55.0%가 계획을 세우지 못했거나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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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각종 규제에 경쟁력 저하”
2024년이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대기업 절반이 내년 투자 계획이 없거나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은 투자를 축소하거나 투자 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불투명한 경제 전망’(31.6%), ‘원가 상승 리스크 확대’(26.6%), ‘금융시장 위축에 따른 자금조달 애로’(14.3%) 등이 꼽혔다. 한경협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지속돼 투자를 미루는 기업들이 여전히 많지만, 작년보다 많은 기업이 자사 경쟁력 제고와 미래 시장변화 대비를 위해 투자 확대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이날 ‘저성장시대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규제혁신 토론회’에서 “우리나라는 규제가 너무 많다”며 “노란봉투법, 중대재해처벌법, 징벌적 상속세제, 과도한 경제형벌 규정 등 각종 노동 환경 경영규제가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막고, 기업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밝혔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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