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박정은 BNK 감독, “선수 가용 폭을 넓히겠다” …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박)혜진이가 빨리 합류한 게 다행이다”

손동환 2023. 12. 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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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가용 폭을 넓히겠다" (박정은 BNK 감독)"(박)혜진이가 빨리 합류한 게 다행이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부산 BNK는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아산 우리은행과 만난다.

박정은 BNK 감독은 경기 전 "우리은행은 노련한 팀이다. 선수들의 경험도 풍부하다. 우리들이 노련한 선수들에게 잘 부딪혀야 한다. 다만, 먼 길을 다니느라, 힘든 면이 있다. 선수를 다양하게 기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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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가용 폭을 넓히겠다” (박정은 BNK 감독)
“(박)혜진이가 빨리 합류한 게 다행이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부산 BNK는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아산 우리은행과 만난다.

BNK는 2020~2021시즌 종료 후 김한별(178cm, F)을 영입했다. 김한별은 2020~2021 FINAL MVP. 피지컬과 힘, 3점슛과 공격 리바운드를 강점으로 하는 베테랑. 또, 승부에 대단히 집착한다. 그런 이유로, 김한별은 BNK에 필요했던 조각이었다.

김한별을 영입한 BNK는 2021~2022시즌부터 성과를 냈다. 2021~2022시즌에는 창단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섰고, 2022~2023시즌에는 창단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비록 챔피언 결정전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지만, ‘성장’과 ‘경험’이라는 큰 의미를 얻었다.

김한별의 힘도 있었지만, 안혜지(164cm, G)와 이소희(171cm, G), 진안(181cm, C) 등 영건 3인방의 존재가 컸다. 영건 3인방이 자신들의 경쟁력을 높였기 때문에, BNK가 강팀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그러나 BNK의 2023~2024시즌 성적은 그렇게 좋지 않다. 3승 5패. 이틀 전에는 최하위인 인천 신한은행에도 덜미를 잡혔다. 휴식 시간도 하루 밖에 되지 않았다. 상대 또한 선두 그룹인 우리은행.

박정은 BNK 감독은 경기 전 “우리은행은 노련한 팀이다. 선수들의 경험도 풍부하다. 우리들이 노련한 선수들에게 잘 부딪혀야 한다. 다만, 먼 길을 다니느라, 힘든 면이 있다. 선수를 다양하게 기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의 심리 싸움과 기싸움을 고려해, 수비 매치업을 작성했다. 그러나 신장 때문에, 체력 저하가 올 수도 있다. 그렇지만 공격은 다르다. 다들 해보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 나 역시 자신감을 심어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은행은 시즌 두 번째 연승에 도전한다.

우리은행은 2022~2023시즌 통합 우승 후 많은 걸 잃었다. 우리은행 왕조를 지탱했던 박혜진(178cm, G)이 부상으로 2023~2024시즌 합류를 장담할 수 없고, 중요할 때 맹활약했던 김정은(180cm, F)이 FA(자유계약) 취득 후 부천 하나원큐로 떠났다.

김단비와 박지현(183cm, G)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차출로 팀을 비웠고, 고아라(178cm, F)와 이명관(173cm, F) 등 핵심 백업으로 분류된 이들이 비시즌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김은선(170cm, G) 역시 아직 재활 중이다.

기대 요소도 있었다. 유승희(175cm, G)가 그랬다. 그러나 유승희는 2023~2024시즌 개막전에서 전방십자인대 파열. 시즌 아웃됐다. 무엇보다 같은 곳을 3번째 다쳤다. 복귀 시점을 장담하기 어려운 이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은행은 여전히 강하다. 2라운드 청주 KB전만 졌을 뿐, 그 외의 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BNK 또한 1라운드 맞대결에서 74-70으로 이긴 바 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전 “우리뿐만 아니라, 6개 구단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좋지 않다. 대표팀 차출 선수도 있을 거고, 훈련이 많이 안 이뤄진 것도 있을 거다”고 말했다.

그 후 “(유)승희가 첫 대결에서 이탈했지만, 팀이 입은 상처가 빨리 봉합된 것 같다. (박)혜진이가 빨리 와준 게 다행인 것 같다. (이)명관이도 생각 이상으로 잘해줬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박정은 BNK 감독-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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