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0개월 만에 5500만원 넘었다

조미현 2023. 12. 4. 18: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1년8개월 만에 4만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이 내년 10만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비트코인이 4만달러를 넘어선 것은 '테라 사태'가 일어난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다.

스탠다드차타드는 3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비트코인이 내년 말까지 10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금리 인하 기대 등 겹호재
"내년 10만弗 넘을 것" 전망도

비트코인 가격이 1년8개월 만에 4만달러를 돌파했다. 국내 시장에선 5500만원을 넘어섰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에 대한 낙관론이 이어지는 데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반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이 내년 10만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4일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5500만원을 웃돌았다. 불과 한 달 새 17.2%(808만8000원) 상승했다. 글로벌 시장에선 4만달러를 넘은 지 7시간 만에 4만1000달러마저 돌파했다. 비트코인이 4만달러를 넘어선 것은 ‘테라 사태’가 일어난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다.

시장에선 미국의 긴축 종료 기대가 커지면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힘이 실린 것으로 풀이했다.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하려는 투자자도 늘어나고 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이후 중앙화거래소에서 비트코인 3만7000개가량이 인출됐다. 14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물량이다. 일반적으로 비트코인을 거래소에서 출금하는 것은 개인용 지갑 등으로 옮겨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하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은 밝다. 우선 내년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예상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내년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비트코인 반감기도 내년 4월께 예정돼 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3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비트코인이 내년 말까지 10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보다 160% 더 상승한다는 의미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