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다세대주택서 인질 강도…30대 남성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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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다세대주택서 인질 강도 혐의 30대 구속 기소 다세대주택에 침입해 여성을 인질로 잡고 돈을 빼앗은 30대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하준호 부장검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도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30대 A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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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다세대주택서 인질 강도 혐의 30대 구속 기소 다세대주택에 침입해 여성을 인질로 잡고 돈을 빼앗은 30대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하준호 부장검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도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30대 A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7일 오후 1시 55분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 한 다세대주택에 열려 있는 창문을 통해 침입해 집 안에 있던 20대 남녀 2명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50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피해 여성 B 씨를 인질로 잡은 뒤 남성 C 씨에게 "현금을 찾아와라. 신고하면 여성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했고, C 씨가 인출한 돈을 가지고 오후 4시 48분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들은 보복을 우려해 한동안 신고하지 못하다가 당일 오후 7시 10분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오후 11시 30분쯤 범행 현장 근처에 있던 A 씨를 붙잡았습니다.
검찰은 피해자들에게 심리 치료비 등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재연 기자 m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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