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종료 신호에…금·비트코인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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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가 예상보다 더 빨리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금리에 민감한 자산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금값은 역대 최고치를 찍고, 비트코인은 테라 사태 이후 처음으로 4만2000달러를 돌파했다.
금과 비트코인 가격이 이렇게 급등한 이유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더불어 첫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기대가 더해지면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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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만2천달러 뚫어
미국 기준금리가 예상보다 더 빨리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금리에 민감한 자산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금값은 역대 최고치를 찍고, 비트코인은 테라 사태 이후 처음으로 4만2000달러를 돌파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금값은 4일 오전 한때 현물 기준으로 전장 대비 3% 이상 오른 온스당 2135.39달러에 거래됐다. 2020년 8월 이후 3년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한때 5600만원을 돌파했다. 해외 주요 거래소에서도 이날 장중 한때 비트코인 가격은 4만2000달러를 넘어서며 지난해 4월 이후 2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과 비트코인 가격이 이렇게 급등한 이유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금리에 민감한 두 자산은 대개 금리 인하 신호에 값이 오르는 경향을 보인다.
비트코인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더불어 첫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기대가 더해지면서 상승했다. 올해 들어 140% 넘게 올랐다. 블룸버그는 블랙록을 비롯해 현물 비트코인 ETF를 신청한 기관들에 대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내년 1월께 승인을 해줄 것으로 전망했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지난 1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현재 통화정책이 "매우 제약적인 수준에 있다"고 발언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시장에선 파월 의장이 긴축 종료를 공식 선언한 것으로 풀이했다.
[뉴욕 윤원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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